기사최종편집일 2024-12-02 0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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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약 의사 없다' 최향남, 롯데 복귀 결국 무산

기사입력 2010.07.14 14:40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동현 기자] 롯데 유니폼을 입은 최향남(39)을 이번 시즌 만나기 어렵게 됐다. 최향남과 롯데의 입단 계약이 불발됐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14일 엑스포츠뉴스와의 통화에서 "최향남의 입단이 어렵게 됐다. 최향남 본인이 계약을 하지 않겠다는 뜻을 전했다"고 확인했다.

13일 서울 소재 한 호텔 커피숍에서 롯데 배재후 단장과 만나 면담했던 최향남은 17일까지 입단 의사를 구단측에 밝히기로 했으나 이날 전격적으로 계약 포기를 선언, 한국 프로야구 무대 복귀가 사실상 무산됐다.

최향남은 지난해 2월 6일 롯데에서 임의 탈퇴 선수로 처리되었기 때문에 국내 복귀를 타진할 경우 롯데와 협상해야하며, 타 구단에서 뛰기 위해서는 롯데측의 동의를 얻어야 한다.

사도스키-송승준-장원준-이재곤 등 선발 로테이션은 틀이 잡혀 있지만, 상대적으로 약한 불펜진 때문에 고전하고 있는 롯데는 최향남이 가세했다면 큰 추진력을 얻을 수 있었으나 이제 현실적으로 어렵게 됐다.

[사진 = 최향남 (자료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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