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0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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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새 갈라프로그램 가지고 19일 입국

기사입력 2010.07.14 07:4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피겨여왕' 김연아(20, 고려대)가 아이스쇼 참가를 위해 19일 입국한다.

지난 5월 해외전지훈련을 위해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던 김연아는 오는 23일부터 25일까지 고양시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열리는 '삼성 애니콜 하우젠 2010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공연 참가를 위해 입국할 예정이다.
 
19일, 오전 4시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할 김연아는 하루 정도의 휴식을 취한 뒤 곧바로 아이스쇼 준비에 들어갈 예정이다.

김연아는 공연을 하루 앞둔 22일에는 킨텍스 특설링크에서 있을 아이스쇼 공식연습 공개 현장에 참가선수들과 함께 참여하며, 이어 같은 날 이번 공연에 대한 기자회견을 갖는다.
 
세계 정상급 피겨스타들이 총출동하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김연아는 어려움을 딛고 세계 정상에 오른 과정을 담은 '내일의 꿈'이라는 주제로 꿈과 도전, 미래에 대한 성취를 연기한다.
 
한편, 김연아는 이번 아이스쇼에서 새로운 갈라 프로그램인 '블릿프루프(Bulletproof)'를 국내 팬들에게 처음으로 공개할 것이라 밝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블릿프루프'는 영국 출신 듀오 라루(La Roux)의 곡이다. 일렉트로닉 풍의 느낌이강하게 나는 이 곡을 김연아는 힙합 스타일의 신선한 안무로 재해석해 아이스쇼에서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김연아는 자신이 존경해 오던 '피겨 전설' 미셸 콴(30, 미국)과 머라이어 캐리의 '히어로(Hero)'에 맞춰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연기한다.

김연아와 미셸 콴은 지난해 국내 한 아이스쇼 그룹 연기에서 잠깐 듀엣 연기를 한 적은 있으나 별도의 듀엣 갈라프로그램을 만든 것은 이번이 처음이어서 팬들의 기대는 한층 더 높아지고 있다.

김연아를 비롯 미셸 콴, 사샤 코헨, 스테판 랑비엘, 브라이언 쥬베르 등의 세계 정상급 피겨 스타들을 만날 수 있는 이번 아이스쇼는 23일(금) 오후 8시, 24일(토) 오후 5시, 25일(일) 오후 2시, 6시 등 총 4차례에 걸쳐 열리며 입장권은 인터파크(www.interpark.com)와 올댓스케이트 서머 아이스쇼 공식홈페이지(www.allthatskate.com)를 통해 예매할 수 있다.

[사진 = 김연아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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