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카데미 최종 후보 오늘(13일) 발표…'기생충' 노미네이트 기대 [엑's 투데이]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영화 '기생충'(감독 봉준호)이 오늘(13일) 발표되는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 발표에서 몇 부문에 노미네이트될 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13일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 지명이 진행되는 가운데, '기생충'이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전해지고 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 등은 '기생충'이  작품상·감독상·각본상·국제영화상 등 4개 부문 후보에 오를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앞서 '기생충'은 지난 달 발표한 아카데미시상식 예비 후보 발표에서 최우수국제영화상과 주제가상 부문에 이름을 올린 바 있다.

한국 영화가 아카데미시상식 예비후보에 이름을 올린 것은 지난 해 '버닝'(감독 이창동) 이후 두 번째로, 당시 '버닝'은 예비후보 10편에 이름을 올렸지만 최종 후보 5편에는 들지 못했다.

각 부문 예비후보에 10개 작품 중 본상으로 경쟁할 최종후보작 5편이 이날 공개되며, 지난 6일 열린 제77회 골든글로브시상식에서 한국 영화 최초로 외국어영화상을 수상하며 아카데미시상식 청신호를 밝힌 '기생충'이 몇 부문에 후보에 오를 지 기대를 더한다.

아카데미시상식 최종 후보작 발표는 한국시간으로 13일 오후 10시 18분(현지시간 13일 오전 5시 18분)에 진행된다.

제92회 아카데미시상식은 다음달 10일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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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