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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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좌완 이상열, 통산 500경기 출장…역대 18번째

기사입력 2010.07.11 19:19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LG 트윈스의 좌완 투수 이상열(33)이 역대 18번째로 500경기 출장을 달성한 투수가 됐다.

이상열은 11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시즌 15차전에 봉중근, 오상민, 이동현에 이어 네번째 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500번째 등판이었다.

1996년 고졸 우선 지명으로 한화에 입단한 이상열은 1996년 6월 26일 잠실 LG전에서 1군 무대를 처음 밟았다. 그해 15경기에 등판한 이상열은 이듬해부터 30경기 이상 뛰며 수준급 왼손 불펜 요원으로 성장했다.

2001년 6월 16일 최영필, 김홍집의 트레이드 상대가 돼 현대로 이적했고, 좌타자 스페셜리스트로 자신의 전성기를 맞았다. 2003년에는 72경기에서 16홀드로 최다 홀드 부문 1위에 올랐고, 2004년에는 무려 81경기에 등판했다.

2009시즌 종료 후 히어로즈에서 방출 통보를 받았지만, LG와 계약해 이번 시즌 핵심 불펜 요원으로 자리잡았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이상열에게 기념상을 수여할 예정이다.

[사진 = 이상열 ⓒ LG 트윈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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