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31 0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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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준호 "엑스원 활동,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평생 잊지 못할 것" 손편지 [전문]

기사입력 2020.01.09 18:54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그룹 엑스원 멤버 차준호가 해체 심경을 담은 손편지를 전했다.

9일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는 공식 SNS를 통해 차준호의 손편지 이미지를 공개했다.

차준호는 "항상 아낌없는 사랑 보내주시고 함께해준 팬 여러분이 있어 정말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이었다. 사랑 받는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됐다"고 글을 적었다.

이어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다.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다"며 팬들에 대한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또 차준호는 "평생 함께할 좋은 형, 친구, 동생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한다. 울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다"며 엑스원 멤버들을 향한 애정도 내비쳤다.

그러면서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 자리에서 잘 되길 응원하겠다. 꿈 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 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끝으로 차준호는 "원잇 정말 많이 사랑한다"는 말로 팬들에 대한 사랑을 표현했다.

한편 차준호는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프로젝트 그룹 엑스원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투표 조작 논란에 휩싸이면서 모든 활동이 중단됐고, 지난 6일 엑스원 각 멤버별 소속사 관계자 및 CJ ENM 등이 모여 진행한 협의 끝에 전원 합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엑스원은 결국 공식 해체했다.

이하 차준호 손편지 전문.

안녕하세요 차준호입니다. 
항상 아낌없는 사랑을 보내주시고 저희 옆에서 함께 해주신 팬 여러분 있어서 정말 행복하고 꿈 같은 날들이였습니다.
사랑받는다는게 얼마나 큰 힘이 되는지 알게 되었습니다.
멤버들과 함께 활동하면서 정말 좋은 경험을 했고 많이 배웠고 저희를 좋아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응원에 더 힘을 내서 열심히 할 수 있었습니다.
평생을 함께 할 좋은 형,친구,동생이 생겨서 참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울고 웃고 떠들었던 시간들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같이 잠 못자고 열심히 일해주신 스윙식구들 스텝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 11명의 멤버 각자의 자리에서 잘 되기를 응원하겠습니다.
꿈 같은 2019년을 함께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하루빨리 멋진 모습으로 나타날 수 있게 노력하겠습니다.
원잇 정말 많이 사랑해요

-차준호 올림-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DB, 차준호 손편지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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