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3 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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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SA 귀순' 오청성,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 송치…'모란봉클럽' 통편집

기사입력 2020.01.09 13:25 / 기사수정 2020.01.09 13:25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2017년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통해 귀순했던 북한군 병사 오청성이 최근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이에 오청성이 출연 중이던 TV조선 예능 '모란봉클럽' 측은 오청성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9일 서울 금천경찰서는 오청성을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한 뒤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오청성은 지난해 12월 15일 경찰의 음주운전 단속에 걸린 것으로 알려졌고, 적발 당시 정확한 혈중 알코올농도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면허 취소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2017년 11월 13일 JSA에서 남쪽으로 귀순한 오청성은 이 과정에서 북한군의 총격으로 총상을 입었지만 수술을 받고 회복됐다. 귀순 당시에도 오청성은 개성에서 친구와 북한 소주 10여 병을 나눠 마시는 등 만취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오청성은 지난해 5월 '모란봉클럽'등에 출연해 판문점 귀순과 수술을 받았던 에피소드 등을 전하며 '귀순병사 오청성'으로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모란봉클럽' 측은 오청성이 음주운전 혐의로 검찰에 넘겨지면서, 오청성의 촬영 분량을 모두 편집하기로 결정했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TV조선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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