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7 0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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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원 해체' 이한결·남도현, '포켓돌즈' 새 출발→멤버들 손편지…각자의 길로 [종합]

기사입력 2020.01.09 10:50 / 기사수정 2020.01.09 10:45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그룹 엑스원이 해체한 가운데, 멤버들은 각자의 방식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지난 6일 엑스원이 공식 해체를 발표한 후 이한결과 남도현은 가장 먼저 심경을 전했다. 두 사람은 MBK보이즈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영상을 게재했다.  

먼저 남도현은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원잇에게 죄송하다는 말씀드리고 싶다. 활동을 하면서 많은 것을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행복했다. 엑스원으로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을 절대 잊지 못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한결 역시 "기사로 소식을 접하시고 놀라신 분들에게 죄송하다. 여러분들이 주신 사랑 절대로 잊지 않겠다"며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것은 엑스원 멤버들, 원잇분들이 있어서 가능했다"고 말했다.

이어 두 사람은 네이버 V 라이브 채널도 개설해 팬들과의 소통을 예고했다. 해당 채널은 현재(9일 오전 10시 기준) 5만여 명의 팔로워를 보유하고 있다. 특히 MBK보이즈 공식 SNS 계정은 '포켓돌즈'로 이름이 바뀌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우석도 지난 7일 소속사 티오피미디어 공식 트위터를 통해 "엑스원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다수에게 사랑받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엑스원 멤버들과 함께여서 영광이었고, 함께한 소중한 시간들은 마음에 묻고 평생 살아가겠다. 함께 울고 함께 웃고 하루하루 같이한 엑스원 멤버들에게 비난보다는 따뜻한 말 한 마디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승연은 손편지로 심경을 밝혔다. 그는 "11명으로서 발걸음은 멈췄지만 보이지 않는 끈으로 연결돼 있는 저희 기대 많이 해주셨으면 좋겠다. 여러분 곁에서 항상 많은 감동을 줄 수 있는 제가 되도록, 어떤 모습으로든 여러분들이 좋아하실 수 있도록 좋은 모습으로 금방 나타나겠다"고 전했다.

김요한도 지난 8일 손편지를 통해 "엑스원으로 같은 길을 함께 갈 수는 없지만 끝까지 서로를 응원하자고 멤버들끼리 약속했다. 저희에게 주신 사랑 멤버들과 하나하나 다 갚아나아가겠다고 약속했었는데 지켜드리지 못해서 죄송하다. 함께는 아니지만 가자의 위치에서 앞으로 하나하나 갚아나가겠다"고 털어놨다.

강민희와 송형준도 손편지로 마음을 전했다. 먼저 강민희는"그동안 저희를 묵묵히 기다려주시고 지켜봐주시는 여러분을 보며 항상 죄송한 마음뿐이었는데 이렇게 또 갑작스럽게 소식을 전해드리게 돼서 죄송하다"며 "그동안 소중한 시간 만들어주시고 제가 드린 것보다 더 큰 사랑과 응원 보내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도 저희 11명 모두 응원해주시고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송형준 역시 "항상 원잇들의 사랑에 보답해드리고 싶었는데 지금 와서 보니 조금 더 표현할 걸 많이 후회가 된다"며 "비록 엑스원에서 각자의 길로 가지만 앞으로도 저희 멤버들 꼭 지켜봐주시고 응원해달라. 원잇과 함께했던 모든 날이 정말 소중했고 감사했다"고 인사를 남겼다.

각자의 방식으로 팬들에게 인사를 전하고 있는 멤버들이 앞으로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이들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한편 엠넷 '프로듀스X101'을 통해 데뷔한 엑스원은 '투표 조작 논란'으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지난 6일 엑스원 측은 "X1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하였음을 전한다"고 해체를 공식화했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엑스포츠뉴스 DB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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