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살림남2' 김승현이 신혼집을 공개했다.
8일 방송된 KBS 2TV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율희, 최민환이 쌍둥이가 딸이란 말을 들었을 때 기뻤던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김승현 엄마는 김승현에게 진수성찬을 차려주면서도 심란한 마음을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서운하기도 하다고. 김승현은 자주 찾아오겠다고 약속하면서 가족들과 함께 신혼집으로 향했다.
신혼집엔 큰아버지, 작은아버지, 고모까지 총출동했다. 큰아버지는 이사할 때 지켜야 할 미신을 말하며 줄을 세웠다. 어른부터 들어가야 하고, 고사 전엔 동물이 들어가면 안 된다고. 반려견 멍중이는 결국 김승환과 함께 돌아갔다.
김승현은 작은아버지의 말에 따라 호박을 굴리며 신혼집에 입성했다. 하지만 김승현 엄마, 아빠는 신혼집에 있는 김승현의 트로피를 보자 서운한 기색을 내비쳤다. 두 사람은 "우리 자부심인데 가져간다고 말을 해야 하는 거 아니냐"라고 말하기도.
이어 가족들은 팥과 소금을 한주먹씩 방 구석구석에 뿌렸다. 고사까지 지낸 가족들은 삼겹살을 구워 먹자고 했다. 김승현이 "도배한 지 얼마 안 됐다"라고 했지만, 가족들은 신문지를 깔고 삼겹살을 굽고, 한술 더 떠 자고 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팝핀현준 엄마는 손녀 예술이의 영어 공부를 봐줬지만, 팝핀현준은 예술이의 영어 발음이 엄마보다 더 좋다며 엄마를 무시했다. 팝핀현준 엄마는 그동안 예술이 교육을 전혀 신경 쓰지 않던 부분에 대해 말했지만, 팝핀현준은 계속 예술이 앞에서 엄마를 무시했다. 영상을 보던 최양락, 팽현숙은 "교육관을 떠나서 지금까지 고생해서 손주를 잘 키워놨더니 구닥다리라고 무시하니 속상한 거다"라고 짚었다.
그러다 팝핀현준은 엄마에게 볼일이 있다며 밖으로 나갔다. 아내 박애리와의 데이트를 위해서였다. 하지만 팝핀현준 엄마는 친구의 전화로 두 사람이 데이트를 하는 걸 알게 됐다. 팝핀현준은 엄마가 몰래 영화 본 것 때문에 속상해한다고 생각했지만, 엄마의 입장은 달랐다. 팝핀현준 엄마는 "내가 예술이를 어떻게 기르는데. 자꾸 날 무시하는 듯한 말을 하니까 서운하다"라고 밝혔다.
박애리는 딸에게 아까 있었던 일을 듣고 "어머니께서 해주니까 예술이가 저만큼 한다"라며 팝핀현준 엄마를 달랬다. 하지만 전혀 눈치를 못 챈 팝핀현준은 엄마를 달래주겠다며 팝콘을 준비했다. 예술이는 "제가 봐도 알겠는데, 아빠만 모르니까 어이가 없었다"라고 답답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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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