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김사부를 향한 최진호의 본색이 드러났다.
7일 방송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에서 김사부(한석규 분)는 교통사고 중증 외상을 입은 국방장관의 수술을 진행했다.
김사부는 출혈이 줄어들지 않는 위험한 수술에서 어렵게 한고비를 넘겼다. 그 소식을 들은 도윤완(최진호)은 오히려 이를 빌미로 김사부를 찾아갔다.
도윤완은 자신의 계략을 완성하기 위해 거대병원 의사 박민국(김주헌)을 같은 편으로 끌어들였다. 자신이 제시한 국방장관의 주치의를 맡기겠다는 제안은 의사로서 야망을 가지고 있는 박민국을 움직이게 충분하다는 사실까지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날 3년 만에 다시 만난 도윤완과 김사부의 맞대면이 눈에 띄었다. 도윤완은 박민국 그리고 거대병원 의사들과 돌담병원을 찾아갔다. 도윤완과 김사부는 서로를 향해 인사 아닌 인사로 독설을 주고받았다.
여기에 도윤완이 끌고 온 것은 의사들 만이 아니었다. 도윤완은 수십 명의 기자들을 대동해 일부러 국방장관 수술이 스포트라이트를 받게하는 장면이 엔딩으로 펼쳐졌다.
도윤완은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부터 극의 긴장을 불러일으키는 '갈등 메이커'이자 김사부의 유일한 빌런으로 활약했다. 시즌 2에서도 쉴 틈 없이 자신의 본색을 드러낸다. 최진호의 단단한 연기가 이런 도윤완의 캐릭터에 힘을 불어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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