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비디오스타' 딘딘이 지드래곤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7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비디오스타'는 '2020년! 새해가 밝았쥐 뭐양, 욕망의 쥐띠 특집'으로 꾸며져 션, 세븐, 솔비, 딘딘, 라나가 출연해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날 연예계 대표 사랑꾼 션은 "결혼한 지 5543일 됐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날을 세는 이유에 대해 "어렸을 때는 소풍 가는 날까지 세지 않냐. 그만큼 아내랑 소풍같이 즐겁기 때문에 날을 세고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어 "아내랑 한 번도 싸운 적이 없다. 결국 싸우는 게 다른 의견 때문에 사우는 거지 않냐. 만약에 끝까지 의견이 안 맞으면 내가 틀린 것"이라고 말해 모두를 감탄케 했다.
MC들은 "세븐이 션에 대해 '대외적으로 천사고 다정한데'라며 말끝을 흐렸다고 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에 세븐은 "모자란 게 하나 없는 형인데 대내적으로 보면 노잼이다. 조금 더 보태자면 앞에 핵을 붙여야 한다. 핵노잼"이라고 디스해 주변을 폭소케 했다.
또 세븐은 "내가 요즘에 푹 빠져 있는 게 있다. 얼마 전부터 내가 피아노를 배우고 있다. 어릴 때부터 로망이 피아노 치면서 노래 부르는 게 꿈이었다. 그래서 오늘 '비디오스타'에서 최초로 준비했다"라며 자신의 히트곡 '와줘'를 선보였다.
MC들은 딘딘에 대해 "91라인 양띠 특집에 나왔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에 딘딘은 "쥐띠가 아니지만 비스의 아들이고 새해의 첫 방송이니까 당연히 나와야 되지 않나 해서 출연했다"라고 밝혔다.
그런데 MC들은 "사실 대표 쥐띠 스타 하면 슬리피다. 슬리피씨 대타로 나왔다"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딘딘은 "내가 슬리피 대타할 위치까지 갔구나 생각이 들었다"라고 씁쓸한 마음을 드러냈다.
MC들은 솔비에 대한 키워드로 '프랑스'를 언급했다. 이어 "솔비는 프랑스 파리를 매료시킨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솔비는 "작년부터 바르셀로나랑 파리랑 같이 왔다 갔다 하면서 활동을 했다. 파리의 현대 미술 축제에 포트폴리오를 내서 참여하게 됐다. '인상파 아티스트가 현대에 와서 그림을 그리는 것 같다'고 극찬을 받았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MC 박나래는 "작가 권지안 씨의 작품이 소형차 한 대 가격에 팔렸다. 나는 이제 떼부자다. 나는 진즉 샀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솔비는 "나래 씨가 샀던 시리즈 중에 하나였다. 600만 원으로 시작해서 1300만 원으로 낙찰됐다."라고 설명했다.
방송 말미에는 2020년 소원풀이 코너를 진행했다. 딘딘은 본인의 소원을 '지드래곤'이라고 언급하며 "만남을 다 피했다. 너무 좋아하면 안 보고 싶다. 영원히 내 스타로 남아줬으면 좋겠다. 요즘 꿈에 나온다"라고 팬심을 드러냈다.
이에 지드래곤과 같은 소속사인 산다라박이 지드래곤과의 통화를 연결했다. 딘딘은 "계속 좋아할 고양"이라며 지드래곤의 성대모사를 했고, 이에 지드래곤은 "그럴 고양?"이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지드래곤은 "방송으로 자주 봐서 나한테는 딘딘 씨가 연예인이다"라고 전했다. 또 앞으로의 계획을 묻자 "계획은 항상 있는데 잘 뭐가 이렇게 떠올라야 하는 거라"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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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