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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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나인 측 "박경, 경찰·검찰에 고발…수사 진척없어 답답한 상황"

기사입력 2020.01.07 15:11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메이저나인 측이 가수 박경과의 고발 진행 상황을 밝혔다.

바이브의 소속사 메이저나인은 7일 '사재기 의혹에 대한 사실관계 해명' 설명회를 개최했다.

앞서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고발한 메이저나인 측은 "앞서 박경을 명예훼손으로 경찰에 고발을 했고, 검찰에 또 고발을 했다. 아무리 말해도 믿어주지 않기 때문에 수사를 통해 조사해달라는 뜻이었다. 그런데 수사가 진척되지 않아 답답한 상황이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 후 수사 기관이 아닌 다른 기관 19곳에 '수사를 진행하게 해달라'고 촉구하는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 공문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에도 보여줬다"고 덧붙였다.

메이저나인 측은 "공정위와 방통위에서 회신이 왔다"며 "공정위에서는 '스스로 불법 행위를 조사해달라는 것은 조사할 수 없다'고 회신이 왔다. 불법 행위에 대한 물적증거가 있어야 한다더라. 그렇다고 가짜 증거를 만들면 나중에 무고죄로 피해를 받게 된다. 아예 성립이 안되는 이야기다"라고 전했다.

이어 "방통위에서는 '피해를 입은 게시물과 기사 URL을 복사해서 신청하라'고 하더라. 검색하면 52만 8,000건이 나오는데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그알' 측에는 (방송에) 공문이라도 보여달라고 했다. 모든 자료를 공개하겠다고 적었으니 이거라도 보여달라고 했다. 저희는 성실하게 조사를 받을 생각이 있는데 조사가 안나오고 있다"고 덧붙였다.

자신들을 향한 의혹을 제기한 SBS '그것이 알고 싶다'에 대해서는 "언론 중재위원회 방통위에 진정서를 낼 생각이다. 소송 여부에 대해서는 고민중이다"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메이저나인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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