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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컬투쇼' 이병헌X곽도원X이희준 밝힌 #남산의 부장들 #목격담 #연기케미 [종합]

기사입력 2020.01.06 15:03 / 기사수정 2020.01.06 15:30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영화 '남산의 부장들'의 비하인드와 함께 입담을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는 스페셜 DJ 문세윤과 게스트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병헌, 곽도원, 이희준이 등장하자 스튜디오는 환호로 술렁였다. "영화 소개를 부탁한다"는 김태균의 말에 이병헌은 "1979년 실제로 있었던 사건을 바탕으로 했다. 우리가 알고 있는 사건에서 카메라 렌즈를 더 깊게 들이밀어 그 사람들의 심리 상태를 들여다보는 영화"라고 답했다.

각자 캐릭터 설명 후, 이병헌은 "이성민 배우가 정말 카리스마 있는 역할로 나온다"며 "또 김소진 배우. 우리나라에서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가 이렇게 많았구나"라고 말했다. 이어 이병헌은 "기분 좋은 긴장감이 항상 있었던 것 같다. 연기 잘하는 사람들과 시너지가 생겼고, 이 영화가 좋은 영화가 되겠구나"라고 생각했다고.

곽동원은 "도피하는 역할이라 해외 촬영을 많이 했다"며 "굉장히 긴장을 많이 했다. 이희준은 "저는 해외는 가지 않았는데 연기하면서 너무 신났다. 연기를 잘하시는 분들과 하니 너무 재밌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또 화장실에서 이병헌을 마주친 경험이 있다는 문세윤의 이야기가 폭소를 자아냈다. 문세윤은 이병헌이 "이렇게 만나 악수조차 못한다"고 말했다며 그때 상황을 재연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 청취자는 "이병헌 배우 김장 축제에서 뵀는데, 손이 이렇게 되어 악수조차 못한다"라며 메시지를 보내 유행어를 예고했다.

또 이희준은 "영화를 촬영하면서 25kg나 찌웠다"고 전해 놀라움을 안겼다. "얼마 전에 아빠가 되셨는데 어떠냐"는 질문에 이희준은 "25일 됐다. 너무 경이롭고 계속 쳐다보고 있게 된다"고 전해 훈훈함을 자아냈다. 이어 "이희준 씨 결혼식장에서 봤는데 매니저 분 축사하시는 모습이 감동적이었다"는 사연에는 "내가 아무리 옳다고 생각하더라도 내가 틀렸고 와이프가 옳다"고 말하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 청취자는 "곽동원 배우님 마트에서 고사리 3천 원어치 싸인해주시면서 외상으로 가져가셨는데 언제 갚으실 거냐"는 사연을 보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 다른 청취자는 "제주도 동쪽에 사는데 뭘 먹으러 가도 곽동원 형님이 있다. 어느날 친구집에 놀러갔는데 '하하하' 웃음 소리가 너무 크게 들려서 보니까 곽동원 형님이 있었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이에 김태균이 "제주도를 잘 돌아다니시나보다"라고 말하자 곽동원은 "제주도가 집이니까..."라고 말하며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남산의 부장들' 촬영 팀이다. 선배님들 고생 많으셨다"는 사연이 오자 곽동원은 "선물 드리자"며 애정을 드러냈고, 뽑는 선물마다 '왁싱 상품권'이 뽑혀 폭소를 유발했다. 이어 이병헌, 곽동원, 이희준은 이병헌의 일본 팬미팅 춤 포즈를 따라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500만 공약해달라"는 청취자의 메시지에 이병헌은 "이희준 씨 복근 공개는 어떠냐"고 말했다. 이어 김태균은 "이병헌 씨는 '레몬향', 곽동원은 '고사리"라고 말해 청취자들을 폭소케 했다.

마지막으로 이병헌은 "긴장감 넘치는 영화다. 기대해주셔도 좋다"고 말했고 이희준은 "배우들의 긴장감 넘치는 연기에 눈을 떼실 수 없을 거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곽동원은 "최선을 다해 만들었다. 많은 기대하셔도 좋다"며 소감을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보이는 라디오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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