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낭만닥터 김사부2' PD "시즌1 그리워한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낭만닥터 김사부2' PD가 시청자들에게 선물하고자 만든 작품이라고 밝혔다.

6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 시즌2'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한석규, 이성경, 안효섭, 진경, 임원희, 김주헌, 신동욱, 윤나무, 김민재, 소주연과 유인식 PD가 참석했다.

이날 연출을 맡은 유인식 PD는 "시즌1을 마치고 나서 만드는 동안엔 분주해서 잘 몰랐다가 끝나고 나서 두고두고 알게 된 게 많은 분이 드라마를 사랑해줬고 그 애정이 시간이 지나는데도 변함이 없더라. 시즌1을 끝내고 나서 반 농담으로 '메디컬 드라마는 다시는 못하겠다'고 작가님이랑 이야기를 했는데, 만나는 분들마다 '시즌2 해주면 안 되냐'는 이야기가 있었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희도 무엇보다 만드는 과정이 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어서 저희와 뜻을 같이 하는 배우들의 생각이 괜찮다면, 접근을 했는데 한석규 씨를 비롯해 모두 생각이 같다는 걸 알게 됐다"는 말로 시즌2 제작까지의 과정을 짚었다.

끝으로 그는 "시즌1을 그리워했던 분들에게 드리고 싶은 선물이라고 생각하고 만들었다. 물론 만들고 나서 '역시 메디컬드라마는 힘들구나'라는 생각은 했다. 하지만 이 드라마를 통해 시즌1에서 느꼈던 따뜻함과 돌담병원에 대한 그리움이 좋은 느낌으로 다가갈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고 그러길 바란다"고 전해 작품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낭만닥터 김사부2'는 지방의 초라한 돌담병원을 배경으로 벌어지는 진짜 닥터 이야기로 6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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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