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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우라 동점골' 토트넘, 미들즈브러 원정 무승부... SON 풀타임

기사입력 2020.01.06 09:28 / 기사수정 2020.01.06 10:50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루카스 모우라의 동점골로 미들즈브러 원정에서 비겼다. 퇴장 징계 뒤 복귀한 손흥민은 풀타임을 소화했으나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토트넘 홋스퍼는 5일(한국시간) 영국 미들즈브러 리버사이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FA컵 3라운드(64강) 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두 팀은 추후 재경기를 치르게된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최전방에 배치했다. 델레 알리, 루카스 모우라가 2선에 위치했다. 라이언 세세뇽, 세르쥬 오리에가 좌우 윙백으로 나섰다. 크리스티안 에릭센, 해리 윙크스가 중원을 구성했고, 얀 베르통언, 토비 알더베이럴트, 에릭 다이어가 3백을 이뤘다. 골문은 파울로 가자니가가 지켰다.

홈틴 미들즈브러는 애슐리 플래쳐, 패트릭 로버츠, 마르쿠스 타베리어, 제드 스펜스, 아담 클레이튼, 조지 사빌, 헤이든 컬슨, 조나탄 호슨, 다니엘 프라이, 패트릭 맥네어, 토마스 메이아스로 맞섰다.

토트넘은 전반 7분 손흥민이 페널티 박스에서 수비를 흔든 뒤 에릭센에게 내줬다. 에릭센이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9분엔 모우라가 돌파 이후 손흥민에게 패스를 넣어줬으나 아쉽게 연결되지 않았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측면과 중앙을 오가면서 모우라, 알리 등과 활발한 위치 변화를 시도했다. 결정적인 장면을 만들진 못했다.

전반 20분 에릭센의 크로스를 맥네어가 걷어내는 과정에서 자책골로 이어질뻔했다. 전반 22분 가자니가의 선방이 빛났다. 프리킥에서 프라이의 헤더 슈팅을 막았고, 재차 슈팅도 선방했다. 이어진 슈팅은 수비벽에 걸렸다. 토트넘은 전반 33분 박스 안에서 만들어낸 찬스에서 마무리하지 못했다.


토트넘은 케인의 부재가 컸다. 손흥민, 알리, 모우라가 전방에서 파괴력 있는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알리는 전반 45분 시뮬레이션 파울로 경고를 받기까지했다. 전반전은 0-0으로 종료됐다.

후반 5분 미들즈브러가 앞서갔다. 플래쳐가 절묘한 움직음으로 오프사이드를 무너뜨렸고, 골키퍼와 1대1에서 침착하게 마무리했다. 토트넘은 후반 11분 답답한 흐름을 바꾸고자 세세뇽과 윙크스를 빼고 지오바니 로 셀소, 에릭 라멜라를 투입했다.

토트넘이 후반 16분 균형을 맞췄다. 드디어 오리에의 크로스가 성공했다. 모우라가 오른쪽 측면에서 올라온 오리에의 크로스를 머리에 정확히 맞추며 골망을 흔들었다. 미들즈브러는 컬슨을 빼고 마빈 존슨, 로버츠 대신 루디 게스테드를 투입하며 변화를 시도했다. 미들즈브러는 후반 24분 베르통언의 실수를 슈팅 찬스로 만들었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갔다.

후반 28분 라멜라가 기습적인 슈팅으로 골문을 위협했다. 32분엔 모우라가 현란한 드리블로 기회를 잡았으나 크로스를 하는 순간 미끄러지며 임팩트가 제대로 되지 않았다. 모우라는 후반 36분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날카로운 오른발 슈팅을 때렸지만 골키퍼 선방에 막혔다. 토트넘은 후반 42분 오리에가 라멜라의 패스를 받아 문전 앞에서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허무하게 위로 날렸다.

토트넘은 손흥민이 경기 막판 역습 과정을 매끄럽게 마무리하지 못하며 기회를 날렸다. 경기는 결국 1-1로 끝났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연합뉴스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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