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나금주 기자] '런닝맨' 배우 강소라, 안재홍, 전여빈, 김성오가 오프닝부터 속고 속였다.
5일 방송된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이광수가 강소라를 답답해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영화 '해치지 않아'의 주역 강소라, 안재홍, 김성오, 전여빈이 등장했다. 네 사람은 각 팀의 팀장으로, 멤버 2명을 오프닝 장소에 데려가야 했다. 복불복 결과 안재홍은 양세찬&하하, 전여빈은 지석진&송지효, 강소라는 이광수&유재석, 김성오는 전소민&김종국과 팀이었다.
안재홍은 양세찬의 전화번호를 알아내기 위해 전소민에게 연락, 같은 팀인 척 연기를 했다. 평소 안재홍이 이상형이라고 밝혔던 전소민은 아무런 의심 없이 안재홍에게 양세찬의 번호를 알려주었다.
김성오는 안재홍에게 "다 거짓말만 하니까 못해먹겠다"라며 전소민 전화번호만 알려달라고 했다. 하지만 안재홍은 전화를 그냥 끊었고, 김성오는 "대박이다. 이렇게 하는 거냐"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성오는 인터넷을 검색해 소속사에 전화를 했다. 김종국은 아무에게도 전화가 오지 않자 "팀장 누구냐"라고 발끈해 웃음을 안겼다.
전소민은 유재석에게 전화해 안재홍이 나온 드라마 '멜로가 체질' OST '흔들리는 꽃들 속에서 네 샴푸향이 느껴진거야'를 흥얼거렸다. 유재석이 "안재홍 씨랑 네가 드라마를 찍는 게 아니다"라고 했지만, 전소민은 "불청객이 있다. 양세찬이다"라고 말한 후 안재홍을 만나기 위해 전화를 끊었다. 안재홍은 태연하게 전소민을 차에 태웠다.
이광수는 강소라에게 양세찬을 속여 차에 태우라고 했다. 이광수가 차에서 내려 강소라를 기다리는 사이 전여빈과 송지효가 이광수의 차에 탔다. 차를 빼앗긴 거란 말에 이광수는 "이건 경찰에 신고해야 할 문제 아니냐"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광수는 강소라의 실수로 양세찬을 속이는 데 실패하자 양세찬의 휴대폰을 빼앗아 달아났다. 이광수는 전소민의 전화를 받아 양세찬인 척했고, 유재석은 급한 척 연기하며 양세찬을 차에 태웠다. 양세찬은 무언가 잘못됐단 걸 느끼고 탈출, 안재홍과 드디어 만났다.
지친 김성오는 김종국, 하하를 만났지만, 두 사람이 또 자신을 의심하자 "못하겠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드디어 모든 팀이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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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금주 기자 nkj@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