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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서와' 아제르바이잔 3인방, 남대문시장 먹거리 맛에 반했다 [전일야화]

기사입력 2020.01.03 06:35 / 기사수정 2020.01.03 01:19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이 남대문시장의 다양한 먹거리 맛에 푹 빠졌다. 

2일 방송된 MBC에브리원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에서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의 한국 여행 둘째 날이 공개됐다. 이날 아제르바이잔 친구들은 남산골한옥마을, ICT 체험관에서 한국의 전통문화와 미래 기술을 체험했다.

친구들은 또 먹거리 천국인 남대문시장으로 향했다. 친구들은 구경은커녕 음식부터 찾기 바빴다. 이날 하루 종일 친구들이 먹은 것은 아침에 먹은 빵과 커피뿐이었기 때문. 루슬란은 "어서 이것저것 먹고 싶다. 배고프다"고 기대를 드러냈다.

가장 신난 루슬란은 눈여겨본 소시지 꼬치를 주문했다. 꼬치 하나에 3천 원이라고 하자, 옆에 있던 무라드 또한 소시지 꼬치를 주문해 함께 먹었다. 이때 에민은 다른 곳에 있었다. 

에민은 회오리감자에 꽂혀서 사라진 상태였는데, 즉석에서 펼쳐지는 감자 쇼에 넋이 나간 듯한 모습이었다. 김준현은 "이런 게 정말 첨단 기술이다. 미래지향적이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회오리감자 사장은 에민에게 떡볶이를 서비스로 주겠다고 했다. 에민은 첫날 떡볶이의 매운맛에 호되게 당했는데, 거절할 수도 없는 사장의 배려에 꾹 참고 떡볶이를 맛봤다. 에민은 얼굴색 하나 변하지 않은 채 인사를 남기고 홀연히 사라졌다.

하지만 에민은 이미 매운맛 때문에 참을 수 없는 상태였다. 에민은 루슬란을 찾아 황급히 떠났고, 물을 받아 벌컥벌컥 들이켜 모두를 웃게 했다.

본격적인 식사를 위해 식당으로 향하기도 했다. 친구들은 한 식당에서 메뉴판을 보고 음식을 주문하고자 했다. 세 사람은 제육볶음을 주문하고자 했는데, MC들은 "매울 텐데"라며 걱정했다. 알라베르디는 "아제르바이잔 사람들은 빨간색이 맵다는 생각이 없다. 흔히 토마토소스로 착각하니까 맵다는 생각을 못 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행스럽게도, 에민은 직원에게 "맵냐"고 물어봤다. 제육볶음이 맵다는 것을 확인한 친구들은 다급하게 주문을 취소했고, 겨우겨우 갈비탕과 만두를 주문히 배불리 먹을 수 있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MBC에브리원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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