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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희 "네이처 통해 마지막 울타리 찾아…솔로 활동 외로웠다" [화보]

기사입력 2019.12.31 17:53 / 기사수정 2019.12.31 18:03

이소진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소진 인턴기자] 네이처의 다채로운 매력이 담긴 화보가 공개됐다.

기존 멤버였던 새봄, 루, 채빈, 하루, 로하, 유채, 선샤인부터 이번에 새롭게 합류한 소희까지. 9인조 걸그룹 네이처가 bnt와 만나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화보 촬영에 대한 소감을 묻자 루는 발매한 앨범 ‘NATURE WORLD: CODE A’에서도 두 가지의 상반된 이미지를 보여줬다며 이번 촬영과 비슷한 부분이 있다고 답했다. “이번 화보의 콘셉트가 하나는 따뜻하고 몽환적인 느낌, 다른 하나는 시크하고 곤두선 느낌이다. 앨범에서 보여준 모습을 화보에서 다시 보여드려서 좋다”라고 느낀 점을 말했다.

근황에 대한 질문에 선샤인은 “‘OOPSIE(My Bad)’라는 타이틀 곡으로 활동을 하다가 12월 중순부터는 후속곡 ‘빙빙(Bing Bing)’을 보여드리게 됐다”며 음악방송이 아닌 라디오나 다른 콘텐츠로도 인사를 드릴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타이틀 곡 ‘OOPSIE(My Bad)’에 대해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중독성 있는 비트가 인상적인 곡이라며 네이처의 에너지가 잘 표현됐다는 말도 잊지 않았다.

이번엔 앨범부터 합류한 소희에 대해 관심이 집중됐다. 소희는 “걸그룹 데뷔 기회가 여러 번 있었지만 계속 무산됐다”며 “네이처를 통해 마지막 울타리를 찾았다”라고 조심스럽게 이어나갔다. 솔로 활동 당시 외로웠다는 그는 그룹의 장점으로 ‘함께 힘들고 기뻐할 수 있는 것’을 꼽았다. 그와 막내 선샤인과의 나이 차가 무려 7살. 소희가 옛날 노래를 부르면 세대 차이를 느낄 일이 많다고. 그는 “내가 옛날 노래를 좋아하다 보니 이런 에피소드들이 많다”라며 웃었다.

네이처는 어떤 그룹일까. 이에 대한 답변으로 루는 “많은 사람이 우리 음악을 듣고 기분 좋은 에너지를 받았으면 좋겠다”라며 모토를 밝히며 “우리의 목표는 ‘믿듣네’로 ‘믿고 듣는 네이처’가 되길 바란다”라면서 팀 전체의 바람을 전했다. 그렇다면 이들만의 색을 가장 잘 나타낸 곡은 어떤 게 있을까. 유채는 “‘NATURE WORLD: CODE A’의 수록곡 ‘빙빙(Bing Bing)’이 가장 잘 어울린다고 생각한다”며 “나는 청순하고 밝은 느낌이 잘 어울린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나도 그런 곡에 자신감이 있어서 잘 맞을 것 같다”라고 답했다.

앞으로 도전하고 싶은 콘셉트를 묻자 채빈은 “개인적으로 청순과 섹시가 가미된 곡을 좋아한다”라고 솔직하게 답했다. ’내가 좀 예뻐’와 ‘빙빙(Bing Bing)’이 합친 느낌을 해보고 싶다며 당찬 포부를 전하기도.최근 ‘네이처 다이어리’, ‘네이처 타임’ 등 다양한 유튜브 콘텐츠로 사랑받는 것에 대해서는 새봄이 “’네이처 타임’은 우리가 연습생 시절부터 주기적으로 기획했던 콘텐츠”라며 그 계기를 설명해줬다. 또 방송, 공연 활동이 아닌 카메라 밖의 모습도 궁금하다는 질문에 그는 “카메라 밖에서 노는 게 더 재밌고 털털하다”라며 편한 점을 말해줬다.

팀에서 각자 맡은 역할을 묻자 멤버들은 긴 기럭지 담당으로 유채를 지목했다. 이어서 팀에서 가장 섹시한 역할은 새봄이었다. 그와 반대로 ‘귀요미’를 담당하는 건 하루. 하루는 귀요미뿐만 아니라 일본어까지 담당한다고. 팀에 관한 질문이 이어졌다. 멤버 중 누가 제일 분위기 메이커냐는 질문에 루는 “상황마다 다르다”라며 “전체적으로 다 하이 텐션이다”라고 답했다. 팀 내 분위기 메이커는 따로 없다고.

요즘 인기를 실감하고 있냐는 질문에는 채빈이 인터뷰하기 전날 MBC ‘2020 설특집 아이돌스타 선수권대회’에서 만난 팬들을 언급했다. “인원수도 타 팬들보다 더 적게 와주셨는데 목소리는 훨씬 컸다”라며 느낀 점을 말했다. 걸그룹이라서 좋은 점은 무엇일까. 새봄은 “우리가 하고 싶어 하는 일이고 그것으로 사람들에게 사랑 받는다는 점”이라며 그 특별함에 대해 말했다. 이번엔 다이어트에 대한 질문이 이어졌다. 유채는 주로 식욕을 참으면서 다이어트한다고. “처음엔 못 참았지만 다이어트를 계속하다 보니 나만의 노하우가 생겼다”며 어려움을 토로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bnt

이소진 기자 adsurdism@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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