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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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욱, '커프'가 낳고 '조장풍'으로 대상…12년만 뜻깊은 성과 [종합]

기사입력 2019.12.31 14:39 / 기사수정 2019.12.31 14:4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데뷔한 김동욱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으로 대상을 거머쥐었다. 12년 만에 MBC에서 낸 뜻깊은 성과다.

30일 오후 '2019 MBC 연기대상'이 진행됐다. 이날 대상의 영예는 배우 김동욱이 안았다. 그는 올해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에 타이틀롤로 출연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은 월화극 꼴찌로 막을 올렸으나  현실 반영 스토리로 호평을 끌어내며 꼴찌를 탈출, 1위로 막을 내렸다. 소위 '대박작'이 나오진 MBC 드라마에게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이 낸 성적은 특별할 수밖에. 이에 대상은 작품을 잘 이끌어준 김동욱에게 돌아갔다.

이날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김동욱은 대상에 자신의 이름이 호명되자 깜짝 놀란 모습이었다. 이어 무대에 오른 그는 "꿈 같은 순간이다. 최우수상 후보에 오른 많은 선배님들과 비교해 주인공으로서 시청자에게 드리는 기대감, 무게감이 부족한 것을 나도 알고 있다. 촬영 내내 부담도 많았고 마지막 작품이라고 생각하고 임했다. 영광스러운 상을 줘 몸둘바를 모르겠다"는 소감을 밝혔다.



이어 "게으르지 않게 늘 고민하고 연기를 잘하는 배우, 겸손하게 많은 분들에게 감사해하면서 사는 사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해 하루하루 노력하며 살겠다"고 배우로서의 마음가짐을 전해 박수를 받았다.

김동욱의 첫 드라마는 지난 2007년 방송된 MBC '커피프린스 1호점'이었다. 이 작품에서 진하림 역을 맡은 그는 작품의 흥행과 함께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신예 배우로 떠올랐다. 2004년 영화 '순흔'으로 데뷔한 후 '커피프린스 1호점'으로 3년 만에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셈이다.

이후 다수의 드라마, 영화에 출연해왔던 그는 지난 2017년 천만 영화 '신과함께-죄와 벌'에 출연하며 다시 전성기를 맞았다. 이후 OCN '손 the guest', '특별근로감독관 조장풍' 등 좋은 작품을 만나 '꽃길'을 걸었다. 이 과정 끝에 대상의 주인까지 됐다.

김동욱은 내년에도 MBC와 손을 잡았다. 3월 방송 예정인 '그 남자의 기억법'에서 남자주인공을 맡아 안방을 찾을 예정. '천만 배우'에 '대상 배우' 타이틀까지 갖게 된 김동욱이 내년엔 또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감이 높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엑스포츠뉴스 DB, MBC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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