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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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준일 "언제나 따뜻했던 한국, 조건되면 정착하고 싶어"

기사입력 2019.12.31 13:47

이덕행 기자

[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양준일이 한국 정착 의지를 드러냈다.

31일 서울 광진구 세종대학교 대양홀에서 양준일의 팬미팅 '양준일의 선물' 개최 기념 기자 간담회가 진행됐다.

온라인 상에서 세련된 노래와 파격적인 안무, 시대를 초월한 패션으로 화제를 모은 양준일은 최근 JTBC '투유 프로젝트-슈가맨3'를 통해 뜨거운 주목을 받았다.

양준일은 '슈가맨3' 출연 당시 팬미팅을 개최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고 결국 이번 팬미팅을 통해 소원을 이루게 됐다.

과거 어쩔 수 없는 일로 한국을 떠나야 했던 양준일은 여전히 한국에 대한 사랑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양준일은 "힘든 일도 있었지만 힘든 일만 있었던 건 아니다. 미국에 살면서 '써니'누나 이야기를 했는데 제 인생에서 저를 그렇게 따뜻하게 바라봐 주시는 분들이 있었다. 노사연 누나, 민혜경 누나가 잘해주셨다. 미용실 대표님도 인간적으로 친하다. 미국인들에게 받을 수 없던 따뜻함이 한국에는 필요할 때 언제나 있었다. 제 이야기를 할 때 슬프지 않은 이유가 현실이었고, 더 좋은 추억이 있고 그런 것을 소중하게 갖고 싶었다. 해프닝은 버리려고 한다"고 전했다.

특히 양준일은 "한국에서 들어와 살고 싶다. 연예인이 아니더라도 한국에서 살고 싶다. 조건이 이뤄지면 한국에서 살고 싶다. 일단은 여러분이 원하시는 동안은 활동하고 싶다"며 향후 한국에 정착할 의지도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양준일은 1991년 데뷔해 히트곡 '가나다라마바사' 'Dance with me 아가씨' '리베카' 등의 히트곡을 남겼지만 2집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dh.lee@xportsnews.com / 사진 = 김한준 기자

이덕행 기자 dh.le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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