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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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적생' 이현승, 40일만에 1군 등판…⅔이닝 무실점

기사입력 2010.07.06 20:55 / 기사수정 2010.07.06 21:12

이동현 기자



[엑스포츠뉴스=잠실,이동현 기자] '이적생' 이현승(27, 두산 베어스)이 40일만의 1군 등판에서 무난한 투구 내용을 선보이며 향후 활약을 기대케 했다.

6일 잠실 구장에서 벌어진 2010 CJ 마구마구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와의 홈 경기에서 이현승은 두산이 5-1로 앞선 8회초에 켈빈 히메네스, 고창성에 이어 세번째 투수로 등판해 ⅔이닝 동안 볼넷 하나만 내주고 실점은 기록하지 않았다.

시속 110km대 커브를 주로 던졌으며, 빠른공 구속은 시속 140km대 초반에서 형성됐다. 첫 타자 이용규를 1루수 땅볼로 처리한 이현승은 2번 김선빈도 2루수 플라이로 간단히 처리했지만, 3번 타자 김원섭을 상대로는 8구까지 가는 긴 승부끝에 볼넷 출루를 허용했다.

지난해 말 히어로즈에서 두산으로 이적하며 선발진 합류가 유력했던 이현승은 이번 시즌 초반 부진한 모습을 보인데다 왼쪽 어깨에 통증을 느껴 지난 5월 30일 1군 등록이 말소됐다가 이날 37일만에 1군 엔트리에 포함됐다.

한편, 두산 김경문 감독은 경기 전 "(이현승이) 한 달 동안 1군에서 던지지 못했기 때문에 일단 중간 계투로 기용하며 감을 찾도록 할 생각"이라면서 "감각이 돌아오면 선발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사진 = 이현승 ⓒ 두산 베어스 제공]



이동현 기자 hone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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