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3 0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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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낭만닥터 김사부-그 후 3년' 진경 "기억 남는 에피소드는 메르스 사태"

기사입력 2019.12.30 23:11 / 기사수정 2019.12.30 23:15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진경이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밝혔다.

30일 방송된 SBS '낭만닥터 김사부-그 후 3년'에서는 진경이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를 공개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진경은 "수간호사 오명심 역을 진경이다. '낭만닥터 김사부'는 메디컬 드라마다. 하지만 공간이 병원이고 주인공이 의사라는 걸 제외하고는 여러 가지 인간 군상들이 나와서 삶의 단면들을 여러 가지로 보여준다"라며 털어놨다. 

특히 진경은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 생각나는 부분은 메르스 사태였던 거 같다"라며 밝혔다.

진경은 "저를 비롯해서, 사명감으로 인해 두려움도 있지만 그 자리를 꿋꿋하게 지켜야 했던 병원 식구들. 그리고 아이들과 생사를 함께 하겠다고 사지로 뛰어들려는 어머니의 모습. 여자친구를 버리고 자기만 살겠다고 혼자 뛰쳐나가려고 했던 치사한 남자의 모습. 한 사람, 한 사람을 보면 누구 하나 이해가 안 가는 사람은 없었고 다들 '그럴 수밖에 없는 입장이 있었겠구나' 이해되는 그런 인물들이었다"라며 설명했다.



또 진경은 "그리고 병원에 낫을 들고 난입했던 남자의 에피소드는 여러분들에게 굉장히 많이 생각할 거리를 던져줬던 거 같다"라며 덧붙였고, '낭만닥터 김사부1'을 통해 그려졌던 아린 아빠(이철민) 이야기가 공개됐다.

'낭만닥터 김사부1'에서는 아린 아빠가 자신의 가족들을 강간한 남자의 수술을 막기 위해 흉기를 들고 수술실로 난입했다. 김사부(한석규)는 수술을 진행했고, 경찰과 가족들의 설득으로 아린 아빠는 복수를 포기했다. 더 나아가 김사부는 아린을 위해 무료 수술을 해주겠다고 약속했다.
 
이에 진경은 "금쪽같은 딸을 위해서 그렇게밖에 할 수 없었던 아버지의 부성애도 많은 시청자 여러분들을 울렸었던 기억이 난다. 저도 그 장면에서 굉장히 가슴이 아파서 찍으면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라며 고백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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