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현정 기자] '아빠본색' 심진화 김원효 부부가 코믹한 달력을 제작했다.
29일 방송된 채널A 예능프로그램 '아빠본색'에서 김원효 심진화 부부는 너무나 빨리 지난 2019년을 아쉬워했다. 마흔을 앞둔 김원효는 마음이 싱숭생숭하다고 고백했다. 심진화는 "마흔을 앞두고 되게 우울했는데 되고 나니 똑같다"라며 위로했다.
두 사람은 내년에 이루고 싶은 것들을 이야기했다. 김원효는 쌍둥이 임신을 바랐다. 심진화는 결혼 전 몸무게로 돌아온 모습을 상상하며 다이어트 성공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원효는 그러던 중 "둘 다 40대를 맞은 기념으로 달력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심진화는 엘사, 신데렐라, 재스민 분장을 탐냈다.
두 사람은 핫핑크 컬러의 공연 의상을 갖춰 입었다. 상황극을 꾸미며 시크한 매력을 발산했다. 이어 인어공주와 포세이돈으로 변신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런가 하면 명절을 콘셉트로 김원효는 마님, 심진화는 거지로 분장해 폭소를 유발했다. 김원효는 야외에서 촬영 중 개똥을 밟아 당황하며 웃음을 터뜨렸다. 심진화는 "올해 대박 날듯하다"라고 외쳤다.
심진화는 기대하던 재스민이 아닌 지니가 됐다. 파란 얼굴에 수염까지 장착해 주위를 웃겼다. 촬영을 마친 두 사람은 "내가 지니가 됐으니까 여보가 소원을 이루면서 살 수 있도록 지니처럼 도와주겠다", "새해에도 잘 살아보겠다"라고 덕담을 나누며 추억을 쌓았다.
khj3330@xportsnews.com / 사진= 채널A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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