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원민순 기자] 셰프 최현석이 여경래 중식당의 막내로 변신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에서는 김소연의 생일 파티, 최현석의 중식 실습, 양치승의 체육관 원정 훈련 에피소드가 전파를 탔다.
이날 김소연 대표 없이 최은호 대표가 회의를 주최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최은호 대표는 김소연의 생일파티를 위해 전 부서 직원을 한자리에 모아놓고 서프라이즈 파티가 성공할 수 있도록 계획을 세웠다.
일단 유인 팀이 김소연 대표를 데리고 시간을 끌었다. 파티장에서는 종이 술 장식, 풍선 등 각종 소품들을 만들고 김소연 대표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들을 세팅하며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김소연 대표가 생일파티 해 주는 것을 싫어하는 터라 잔뜩 긴장한 모습으로 김소연 대표가 도착하기를 기다렸다. 김소연 대표는 직원들의 마음은 잘 알지만 직원들이 행여 부담을 가질까 염려돼 생일파티를 싫어한다고.
김소연 대표는 직원들이 생일파티를 준비한 것을 확인하고 순간 얼굴이 굳어졌지만 스승의 은혜 노래와 핫도그에 마음이 풀리고 말았다.
최은호 대표는 김소연 대표를 위해 직원들이 쓴 손편지를 선물로 건넸다. 김소연 대표는 직원들의 진심이 담긴 편지에 감동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김소연 대표는 편지 선물이 가장 좋았다고 전했다.
최현석은 중식 대가 여경래의 중식당으로 찾아가 실습에 나섰다. 최현석과 함께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퇴사한 용성 셰프도 실습에 참여했다.
최현석은 양식과는 다른 칼질 방식을 배우고 양파 등의 기본 재료를 손질했다. 여경래는 만두 빚는 법을 알려줬다. 최현석은 만두 주름 잡기가 잘 되지 않아 진땀을 흘렸다. 최현석은 인터뷰 자리에서 "잘하고 싶다. 저 열심히 했다. 안 된다"고 털어놨다.
최현석이 빚은 만두를 본 주방 이모님은 "이거 손님한테 못 나간다. 반품이다"라고 말했다. 최현석은 만두 주름 잡기에 실패한 뒤 설거지 쪽으로 자리를 옮겼다.
최현석은 여경래를 통해 짬뽕 만드는 것을 배우고 보답으로 주종목인 시푸드 오일파스타를 선보였다. 최현석은 여경래와 직원들이 잘 먹는 것을 보고 안도했다.
양치승은 직원들을 데리고 김포로 체육관 원정 훈련을 갔다. 김포 체육관은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랑하고 있었다. 직원들은 김포 체육관에 마음을 뺏긴 얼굴들이었다.
양치승과 김포 체육관의 전민식 관장은 저녁내기를 걸고 트레이너들의 대결을 진행했다. 김동은은 김포 체육관과의 대결을 앞두고 화려한 무지개빛 운동복으로 갈아입고 등장했다.
양치승은 트레이너들의 대결을 지켜보며 뿌듯한 마음에 자신이 식사비를 내겠다고 나섰다. 양치승이 직원들과 김포 체육관 일행을 데리고 간 곳은 닭갈비 무한리필식당이었다.
양치승과 김동은은 닭갈비만 12판을 먹었다. 김포 체육관 팀은 TV로만 보던 김동은의 어마어마한 먹방에 연신 놀라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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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