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3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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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되는 혼다의 이적설, 종착지는 어디?

기사입력 2010.07.05 13:28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혼다 케이스케의 종착지는 어디일까?

일본 언론은 연일 유럽 빅클럽들이 혼다 케이스케를 노리고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스포니치는 AC 밀란이 혼다 영입을 위해 호나우지뉴를 방출하려 한다며 구체적인 소식을 전했고, 산스포는 바르셀로나가 혼다를 영입하려 한다고 보도했다.

일본 언론만 보면 혼다는 이번 월드컵의 최고 스타다. 노란 머리로 제2의 나카타로 불리기도 한 혼다는 월드컵을 앞두고 일본으로 귀국할 당시 "수비는 하지 않겠다"고 말하는 등, 자기 위주의 행동으로 일본 축구의 '이단아'로 불렸다.

인기를 얻은 만큼 부정적인 시선도 많았던 혼다는 부상으로 거의 출전하지 못한 나카무라 순스케를 대신해 일본이 사상 첫 원정 16강에 진출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특히, 지난달 25일 덴마크와의 조별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무회전 프리킥으로 골을 넣으며 이단아에서 일본 축구를 구한 영웅으로 그 가치가 급부상했다.

일본 언론은 '혼다 띄우기'에 급급했다. 월드컵을 치르고 난 뒤 일본 대표팀 중 이적설이 가장 많이 흘러나오는 것도 혼다다.

흘러나오는 이적설 면면도 큼직하다. 세비야는 물론, AC 밀란, 심지어 바르셀로나까지 혼다 영입에 나섰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다.

특히 AC밀란은 CSKA 모스크바에 구체적인 이적을 제시했다가 금액에 이견을 좁히지 못해 모스크바 측에서 이적을 거절했다는 이야기마저 나오고 있다.

흘러나오는 모든 이적설이 진실일 리는 없다. 실제로 혼다의 에이전트는 아직 특별히 이적에 대한 오퍼를 받은 적이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직 남아공 월드컵이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혼다 케이스케가 여름 이적 시장의 중심에 선 것은 분명하다.

[사진=혼다 케이스케 (C) Gettyimages/멀티비츠]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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