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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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시티즌, 어린이를 위한 축구리그 '자주빛리그' 개최

기사입력 2010.07.05 10:47

김경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경주 기자] 축구를 좋아하는 어린이들에게 실전 경기경험을 충분히 쌓으며 체계적으로 축구를 배울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프로축구단 대전시티즌이 주최하는 '2010 DCFC 자주빛리그'가 바로 그 것.

대전시티즌은 올해 하반기부터 대전 전지역에서 어린이회원을 모집하고 대전 지역 자체 어린이 축구리그인 자주빛리그를 시범운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 자주빛 리그는 대전시티즌의 대전 내 지역별 유소년팀들이 서로간 지역으로 홈/원정경기를 치르며 프로선수들처럼 실전경험을 쌓을 수 있는 국내 최초의 어린이 축구리그이다.

현재 선수육성을 목적으로 한 초등부 축구대회는 많지만 연간 진행되는 리그는 없다.

더군다나 취미로 축구를 즐기는 어린이들은, 실제 대회나 리그를 접할 기회는 전무해 주로 클리닉이나 축구교실에 의존하는 것이 현재 실정이다.

자주빛리그는 이러한 선수육성을 목적으로한 축구문화를 탈피하고 대전지역에서 어린이들이 축구를 통해 더욱 밝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박성호, 산토스, 우승제, 황지윤 등 대전시티즌의 핵심스타들이 각 팀의 명예감독으로 나서, 틈틈히 클리닉과 훈련지도를 계획하고 있어 어린이들에게 더욱 즐거운 시간을 만들어줄 것으로 보인다.

대전시티즌 자주빛리그는 대전 각 구별로 팀을 나뉘어 유치부, 초등 저학년부, 초등 고학년부 각각 풀리그로 방식으로 진행되며, 11월 결선 토너먼트 대회가 개최된다.

대전시티즌 백운기 전력강화팀장은 "어린이들에게 스포츠를 즐길 줄 아는 방법과 축구에 대한 재미를 알리고 싶다. 단체스포츠 중 단연 으뜸인 축구는 친구들과 서로 이해하고 협력하는 법을 쉽게 배우고 활기찬 성격과 건강하게 성장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또한 자주빛리그는 미래의 프로축구 선수를 조기에 발견, 육성하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자주빛리그를 통해 축구를 배우던 어린이 중 축구선수로 가능성이 충분한 선수는, 부모와의 상담 후 대전시티즌 U-12 클럽에서 본격적인 선수육성 과정을 밟을 수 있다. 대전시티즌 산하의 U-12, U-15, U-18 클럽팀들을 통해 프로선수로 체계적인 훈련을 받게되는 것이다.

대전시티즌 왕선재 감독은 "자주빛리그가 대전 지역 축구 활성화와 저변을 확대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프로선수들과 함께 훈련 클리닉을 열고 만남의 시간을 갖는 등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축구를 만들어주기 위해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전시티즌은 '2010 DCFC 자주빛리그'와 함께한 어린이 회원을 상시 모집하고 있으며, 보다 자세한 내용은 대전시티즌 홈페이지(www.DCFC.co.kr)를참고하거나 대전시티즌 전력강화팀으로 전화문의(☎.042-824-5527)하면 된다.

[사진=대전 시티즌 제공]



김경주 기자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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