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스토브리그'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으슥한 뒷골목에서 캐치볼을 하는 현장이 포착됐다.
SBS 금토드라마 ‘스토브리그’는 팬들의 눈물마저 마른 꼴찌팀에 새로 부임한 단장이 남다른 시즌을 준비하는 뜨거운 겨울 이야기를 담은 돌직구 오피스 드라마. 대한민국 드라마의 다양성을 높였다는 평과 함께 공감 있는 스토리와 속 시원한 ‘사이다 대사’들로 4회 만에 시청률 두 자릿수를 돌파하는, 심상찮은 ‘돌직구 질주’를 이어가고 있다.
남궁민은 만년 하위권 구단에 새로 부임한 ‘돌직구 승부사’ 신임단장 백승수 역을, 박은빈은 여성 최초이자 최연소 프로야구 운영팀장 이세영 역을, 조병규는 드림즈 운영팀 직원 한재희 역을 맡았다. 초반 반목하던 세 사람이 꼴찌팀 드림즈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의기투합, 티격태격 호흡을 이어가며 극적 재미를 끌어올리고 있다.
이와 관련 남궁민-박은빈-조병규가 열연을 펼친 ‘운명의 캐치볼’ 현장이 시선을 모으고 있다. 극중 백승수(남궁민 분)와 이세영(박은빈)이 한재희(조병규)가 ‘캐치볼’하는 현장을 목격한 장면.
고심하던 백승수는 담담한 표정을, 이세영은 깜짝 놀란 표정을 짓다 이내 안심한 듯 미소를 짓는다. 무엇보다 허당미를 발산했던 한재희는 상남자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글러브, 마스크 등 포수 풀 착장을 하고 나타난다.
나약한 모습에서 벗어나 심장 벌크업을 하고 포수에 도전한 한재희가 괴물투수에 맞서 당당한 수비를 펼칠 수 있을지, 온 거리를 굉음으로 울릴 짜릿 강속구의 쾌감을 브라운관을 통해 전달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제작진은 “남궁민, 박은빈, 조병규는 작은 장면 하나에도 표정과 억양, 동작까지 하나하나 세심하게 고민하는 디테일의 달인들이다”라며 “단순한 캐치볼이 아닌 이 장면 이후, 많은 일이 벌어진다. 그 이유는 5회 본방송을 통해 확인해 달라”고 전했다.
‘스토브리그’ 5회는 27일 오후 10시, 6회는 SBS 연예대상 생방송으로 결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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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