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조은혜 기자] 류현진이 토론토 블루제이스 입단 절차를 밟기 위해 캐나다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25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아내 배지현 아나운서와 함께 캐나다 토론토로 출국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에서 메디컬 테스트를 받고, 계약이 확정되는대로 현지에서 입단식까지 치를 것으로 보인다.
지난 23일 'MLB 네트워크' 등 복수의 매체를 통해 토론토와 류현진이 4년 8000만달러(약 930억원)라는 초대형 계약에 합의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아직 토론토의 공식 발표는 나오지 않았으나 메디컬 테스트를 마친 후 공식적인 계약 발표가 나올 것으로 보인다.
류현진의 계약이 성사되면 역대 한국인 메이저리그 투수 FA 최대 계약 규모를 경신하게 된다. 종전 투수 최대 규모는 박찬호와 텍사스의 5년 6500만달러다. 연 평균으로 따진다면 2000만달러를 받는 류현진은 1857만달러의 추신수를 넘어 역대 최고액 기록을 세우게 된다.
한편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통산 6년간 126경기에 등판해 54승33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중이다. 올 시즌에는 29경기 14승5패 평균자책점 2.32로 평균자책점 리그 1위를 기록,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2위에 올랐다.
eunhwe@xportsnews.com / 사진=인천공항, 윤다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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