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표예진이 이상윤과 이별했다.
2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16회(최종회)에서는 온유리(표예진 분)가 박성준(이상윤)과 이별을 택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온유리는 박성준에게 운전을 배웠고, "운전 배우면 내가 운전해서 영화관도 가고 여행도 가고 그러고 싶었는데"라며 씁쓸함을 드러냈다.
특히 온유리는 포장마차에서 술을 마시자고 제안했고, "오늘 너무 좋았어요. 운전도 배우고 둘이 다시 포장마차에도 와보고. 평생 못 잊을 거 같아. 성준 씨는 어땠어요?"라며 물었다.
박성준은 "나도 좋았어"라며 밝혔고, 온유리는 "거짓말. 그거 알아요? 성준 씨는 나랑 있을 때 항상 슬퍼 보이는 거. 더 오래 같이 있으면, 시간 지나면 괜찮아질 줄 알았는데 갈수록 그 슬픔이 더해지는 것 같아. 왜 그런지 몰랐었는데 이제 알 것 같아요"라며 털어놨다.
결국 온유리는 "난 성준 씨한테 그런 사람인 거죠. 슬픈 걸 상기시키는 사람. 나 차장님이랑 헤어진 걸 기억나게 하는 사람. 같이 있으면 외롭지 않을 줄 알았는데. 오히려 옆에 있는 지금이 더 외로워. 그래서 나 성준 씨랑 헤어지려고요. 스캔들도 그렇고 이렇게 손가락질 받으면서 더는 못 만나겠어요. 회사에서 이제 겨우 자리 잡았는데 성준 씨 때문에 모든 걸 망치기 싫어요. 우리 헤어져요. 내가 버리는 거예요"라며 이별을 통보했다.
박성준은 "미안해"라며 사과했고, 온유리는 "내가 차는 거라니까"라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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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