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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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사내전' 정려원, 이선균 도움으로 연쇄사기범 검거 [전일야화]

기사입력 2019.12.24 06:40 / 기사수정 2019.12.24 09:31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정려원이 이선균의 도움을 받아 연쇄사기범를 검거했다.

23일 방송된 JTBC '검사내전'에서는 차명주(정려원)와 이선웅(이선균)의 신경전이 심해졌다. 차명주는 "김정우(전성우) 검사를 내 방으로 보내 달라"고 부탁했고, 조민호(이성재)는 이를 허락했다.

또한 조민호는 홍종학에게 "이선웅과 차명주의 사이가 안 좋은데 선배로서 해결해야 되는 것 아니냐"고 채근했다. 홍종학은 이선웅과 차명주 사이에서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이선웅은 "이제부터 전쟁이야"라고 선포하기에 이르렀다.

차명주의 방으로 김정우 검사에게 정복례가 찾아왔다. 정복례는 연쇄 사기마로, 유통업체들을 타깃으로 전국구로 사기를 치는 할머니였다. 해외에 나갈 일이 생긴 정복례는 "사고만 치던 아들이 처음으로 여행을 보내 줬는데, 대출 관련 수배가 걸려 있어 못 가게 생겼다"며 거짓 눈물로 호소했다.

이에 김정우는 "수배는 해제해 드릴 테니 여행 다녀오시고, 귀국하시는 대로 조사 일정 잡을 테니 꼭 참여하셔야 한다"고 처리했다. 정복례와 함께 엘리베이터로 향하던 김정우는 차명주와 마주쳤고, 차명주는 "김프로, 잠깐 얘기 좀 하자"고 두 사람을 검사실로 소환했다.



차명주는 전국 단위로 기록되어 있는 정복례의 기소 중지 내역을 모두 확인했다. 차명주는 해당 건을 해결하고 서울로 복귀하는 것을 꿈꿨다. 정복례는 "속이 메스껍고 식은땀이 나서 병원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하며 "지난 번에도 응급실에 늦게 가서 전신 마비 올 뻔했다"고 주장했다.

차명주는 이를 연기라고 생각해 대수롭지 않게 여겨 "사기 치면서 배운 연기 여기서 안 먹힌다"고 단호하게 대처했지만, 정복례는 거품을 물고 쓰러졌다. 이에 성미란(안은진)은 구급차를 불렀고, 이정환(안창환)은 정복례를 업고 진영지청 입구까지 질주했다.

이때 이상함을 감지한 이선웅은 구급차를 멈춰 세웠다. 이선웅은 평소 좋아하던 세제 냄새를 맡고 정복례의 사기 행각을 눈치챘다. 이선웅은 "물 좀 없어요? 할머니 입 좀 헹구셔야 할 것 같은데."라고 말하며 정복례를 일으켰다. 정복례는 입 안에 세제를 털어 넣고 발작한 척한 것이었다. 결국 정복례는 구치소에 수감되었다.

이선웅은 편의점에서 혼자 라면을 먹는 차명주에게 접근해 "안 힘드냐"고 물으며 "그러지 말고 같은 부인데 나눠 하자"고 제안했다. 이선웅이 "저번에는 말이 너무 심했다"고 사과하자, 차명주는 "그날 유척으로 나에게 어필하고 싶은 게 있었던 것 아니냐"고 날을 세웠다.

한편 조민호는 진영지청 기사를 액자에 장식하며 회상했다. 그곳에서 조민호는 유척을 발견했고, "교수가 애제자에게만 준다는 유척이다"라는 설명을 전해 들었다. 조민호는 "우리 부에도 가지고 있는 애 있다"며 이선웅을 떠올렸고, '이선웅이 어떻게 유척을 받았지?'라고 의아해 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JTBC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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