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2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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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승격' 광주FC, 고교무대 평정한 허율 콜업 [오피셜]

기사입력 2019.12.23 17:05 / 기사수정 2019.12.23 17:12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내년 시즌 K리그1에서 시즌을 치르는 광주FC(이하 광주)가 고교 득점왕 출신 공격수 허율(18)을 영입했다.

광주는 23일 산하 U-18 금호고 출신이자 2020년 우선지명선수인 허율을 콜업했다고 밝혔다. 이에 허율은 고교 졸업과 동시에 프로 무대에 도전장을 내밀게 됐다.

허율은 193cm/84kg의 강력한 피지컬을 이용한 포스트 플레이와 헤더, 침착한 슈팅으로 득점을 노리는 타겟형 스트라이커다.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100m를 12초 초반에 주파하는 빠른 스피드와 뛰어난 발기술까지 고루 갖춰 장차 광주의 득점을 책임질 자원으로 평가받는다.

허율에게 2019년은 가장 빛나는 해였다. 지난 8월 2019 K리그 U-18 챔피언십에서 맹활약으로 득점왕(7골) 수상과 함께 대회 첫 우승을 이끌었으며, 11월에 치러진 2019 전국고교 왕중왕전에서 최우수선수(3골·팀 우승)로 선정되는 등 고교무대를 평정했다.

뛰어난 재능을 인정받은 허율은 최근 U-19 대표팀에 승선, 2019 판다컵과 GSB 방콕 컵, 2020 AFC U-19 챔피언십 조별예선 등에서 5경기 3득점을 기록하는 등 연령별 대표팀에서도 핵심 공격수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허율은 “구단에서 콜업한 이유는 실력을 인정해서가 아닌, 더 큰 무대에서 경쟁하고 증명하라는 의미라고 생각한다”면서 “더 많이 배우고 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광주FC는 내달 2일 선수단을 소집하고, 순천 일대에서 2020시즌을 대비한 동계훈련에 돌입할 예정이다.

sports@xportsnews.com/ 사진=광주FC

임부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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