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22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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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불시착' 서지혜, 팔색조 매력+독보적인 존재감 '시선 집중'

기사입력 2019.12.23 09:26 / 기사수정 2019.12.23 09:34

최희재 기자

[엑스포츠뉴스 최희재 인턴기자] 배우 서지혜가 안방극장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서지혜가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당당하고 도도한 평양의 맵짠녀(퀸카) 서단으로 완벽 변신, 볼수록 빠져드는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앞서 유학을 마치고 북한으로 돌아온 서단은 등장만으로도 남다른 포스를 뿜으며 안방극장에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리정혁(현빈 분)의 약혼녀이기도 한 서단은 그의 얼굴을 본 지 오래되어 못 알아보는 게 아니냐는 외삼촌의 질문에 “저 결혼할 남자 얼굴 못 알아보는 여자도 있슴까?”라고 대답, 직진녀 모멘트를 보여주며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사랑의 불시착’ 4회에서는 백화점 사장인 어머니와 함께 등장, 화려하고 도시적인 비주얼로 아우라를 발산하는 서단의 모습이 그려져 이목이 집중됐다. 하지만 서단은 살이 빠진 자신의 모습을 지적하는 어머니에게 “엄마, 이거는 내가 자의로 깐(뺀) 거야”라고 단호히 대답하며 현실 모녀 케미를 빛내기도 했다.

뿐만 아니라 은근히 자신의 처지를 깎아내리려는 어머니의 친구 앞에서도 기죽지 않는 당당한 모습으로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서단은 친구를 만나러 가는 자신의 옷매무새를 정리해 주며 “코를 납작하게 깔아 뭉개주고 오라”고 속삭이는 어머니에게 “그 정도는 아무렇게나 하고 가도 할 수 있다”고 도도하게 대답해 안방극장의 취향을 완벽 저격했다.

특히 서단은 결혼을 앞둔 리정혁과의 관계를 본격화하기 위해 그를 직접 찾아가는 모습으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는 택시를 타고 리정혁의 집으로 향하던 도중 갑자기 차가 고장 나 멈추는 상황을 겪게 됐지만 마침 주변을 지나가던 구승준(김정현 분)의 도움으로 위기를 넘긴다. 하지만 계속해서 말을 걸어오는 구승준의 대답을 칼같이 차단하며 철벽 카리스마를 발산, 이들이 펼칠 케미에도 궁금증을 폭발시켰다.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은 매주 토, 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tvN '사랑의 불시착'

최희재 기자 novheejan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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