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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사부일체' 김병만, 뉴질랜드에 서울 팻말 달기…최고의 1분 '8.6%'

기사입력 2019.12.23 08:08

박소연 기자

[엑스포츠뉴스 박소연 기자] ‘집사부일체’ 사부 김병만이 끊임없이 새로운 목표에 도전하는 모습으로 깊은 울림을 전했다.

22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는 시청률 7.8%(이하 수도권 2부), 2049 타깃 시청률은 3.1%를 기록했다. 사부 김병만이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이루는 장면은 분당 최고 시청률이 8.6%까지 올라 눈길을 끌었다.(닐슨코리아)

이날 사부 김병만과 이승기, 이상윤, 육성재, 양세형은 직접 잡은 대방어로 저녁 식사를 하며 꿈과 도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계속 뭔가를 보여주실 것 같다”라는 이승기의 말에 김병만은 “보여주기 위해서 한다기보다는 내가 정말 비행기를 좋아한다. 그런데 멀고 어렵게만 느껴졌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내가 어려워했던 영어를 하나씩 배우면서 여기까지 오게 됐다. 조종면허를 따고 나니 바로 또 목표가 생각났다. 비행이 활성화된 나라에서 배우고 싶다”라며 계속 이어진 도전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에게는 좌절의 순간도 있었다. 김병만은 2017년 스카이다이빙 연습 중 척추 부상을 당했던 이야기를 하며 “포기는 안 한다. 계획을 틀겠지”라며 “허리를 안 다쳤으면 비행기를 안 탔을 수도 있다. 다치고 나서 꿈이 바뀌었다”라고 밝혔다. 그런 그는 “어느 방향으로라도 가면 된다. 포기하지 않으면 된다”라는 가르침을 전했다.

이어 김병만은 “기회가 된다면 14인승 비행기를 몰아보고 싶다”라며 새로운 목표에 대해 밝히기도 했다. 김병만은 “꿈은 나를 움직이게 하는 원동력이다. 나의 채찍인 것 같다”라고 이야기했다. 이어 그는 “목표가 나를 달리게 해준다. 꿈을 이루면 또 다른 꿈이 올라온다. 꿈은 죽어야 끝난다고 생각한다”라며 끝없는 꿈에 대해 이야기 해 눈길을 끌었다.

다음날 김병만은 “꼭 데려가고 싶은 데가 있다”라며 멤버들을 사막으로 이끌었다. 김병만은 “예전에 손예진 편을 보니 2019년 목표로 (이승기가) 사막 횡단을 이야기하더라. 그래서 그 약속을 지키게 해주려고 한다”라며 사막으로 오게 된 이유에 대해 밝혔다.

멤버들은 김병만을 따라 사막 횡단에 나섰으나 이는 만만치 않았다. 따가운 햇볕과 모래바람은 물론 발이 푹푹 빠지는 모래 때문에 한 걸음을 나아가기도 어려웠다. 이승기는 “나의 꿈이 사막이었지만 사막이 이런 데인지 몰랐다”라고 했다. 그러나 고난을 이겨내고 오른 사막 언덕 정상의 경치는 그간의 힘듦을 싹 잊게 했다. 멤버들은 대자연이 주는 아름다운 풍경에 환호했다.

마지막으로 김병만이 멤버들을 데리고 향한 장소는 뉴질랜드 북쪽 땅끝 케이프 레잉가였다. 이곳에서 김병만은 또 하나의 새로운 목표를 밝혔다. 그것은 전 세계 핵심 도시의 방향을 알리는 표지판들에 서울 표지판을 추가하는 것.

그는 “‘정글의 법칙’ 촬영을 하면서 서울 방향의 팻말을 달았는데 워낙 바람이 세니까 없어졌다. 그래서 이 팻말을 다시 다는 것이 목표 중의 하나였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김병만과 멤버들은 힘을 합쳐 팻말을 달았고, 김병만은 “우리나라 분들이 보고 뿌듯해하시면 좋겠다”라며 소감을 덧붙였다.

yeoony@xportsnews.com / 사진=SBS 방송화면

박소연 기자 yeoon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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