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3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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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과 연연하지 않겠다"…'보복운전 혐의' 최민수, 항소심 앞둔 심경 [엑's 현장]

기사입력 2019.12.20 10:17 / 기사수정 2019.12.20 11:25


[엑스포츠뉴스 황수연 기자] 최민수가 보복운전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심경을 밝혔다.

20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방법원에서 보복운전 혐의를 받고 있는 최민수의 항소심 선고 공판이 진행됐다. 

이날 항소심 선고 공판에 앞서 최민수는 "모든 일이 원하는대로 선택할 수 있는게 아니지만 결과에 연연하지 않겠다"고 운을 떼며 "어떻게 보면 올 한해의 과정들을 통해서 나를 돌아볼수있었던 계기가 됐다"고 밝혔다.

최민수는 "또 아침에 말끔하게 양복을 입고 나왔다. 사실 제가 양복을 입을 일이 없지 않나. 또 양복을 입으면서 법정에 선다는 게 일반적이지 않다. 마음이 정갈해지고 오히려 정신이 다시 맑아졌다. 모든 일에 뜻이 있다고 말씀드렸는데 (재판의 결과가) 올해 가기전에 나에게 주어진 뜻이 아닌가 싶다. 어떤 면에서는 이런 일이 안 좋을 수도 있겠지만 저에게는 의미있고 나를 돌아보는 좋은 계기다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최민수는 지난해 9월 17일 낮 12시 53분 경, 서울 여의도 한 도로에서 자신의 진로를 방해한다는 이유로 피해 차량을 추월해 급제동, 교통사고를 유발한 혐의를 받고 있다.  특히 최민수는 차량 운전자에게 욕설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1심 재판부는 최민수에게 징역 6개월과 집행유예 2년을 선고했지만 검찰 측이 양형이 부당하는 이유로 항소장을 제출하고 최민수 측 또한 맞항소하며 2심으로 이어졌다. 검찰은 항소심에서도 1심과 마찬가지로 징역 1년을 구형했다. 

hsy1452@xportsnews.com / 사진 = 연합뉴스

황수연 기자 hsy1452@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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