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3 0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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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다사' 호란♥이준혁, 러브스토리 공개 "결혼보다 둘의 행복 중요"

기사입력 2019.12.19 07:43 / 기사수정 2019.12.19 07:43


[엑스포츠뉴스 김유진 기자] MBN 예능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가 박영선과 봉영식, 호란과 이준혁 커플과 함께한 행복 가득 미리 크리스마스 파티로 관심을 집중시켰다.

18일 방송된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 6회에서는 성북동 우다사 하우스에서 펼쳐진 5인방의 시끌벅적 크리스마스 파티가 전파를 탔다.

이날 초대 손님으로는 박영선의 썸남인 봉영식이 등장, 성북동 시스터즈와 첫 대면했다. 봉영식은 5인방과 함께한 식사에서 박영선의 초대를 받은 데 대해 "설렜다"고 답하며, "차를 타고 가면서 유난히 양보를 많이 하는 자신을 발견했다"고 현재의 행복한 심정을 표현했다.

박영선은 이상형을 묻는 질문에 "봉영식"이라고 대답해 환호를 이끌어내는가 하면, 봉영식은 이마를 다친 박영선을 조심스럽게 위로했다.

뒤이어 호란의 남자친구 이준혁이 도착하며 분위기가 더욱 뜨거워졌다. 이들은 21년 지기 친구에서 막 시작하는 연인으로 발전한 터. 호란은 이준혁이 남자로 보이게 된 계기에 대해 "어려웠던 상황을 혼자 쥐고 있다가 또 하나의 나에게 얘기하듯 (이준혁에게) 털어놨는데, 오롯이 내 편에 서서 들어주는 모습을 보고 친구 이상의 존재로 보이기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준혁은 20년 전부터 지금까지 호란이 꾸준히 가지고 있는 습관을 섬세하게 언급하는가 하면, "어렸을 때의 기억을 같이 공유하는 순간이 좋다"며 스윗함을 드러냈다. 오랜 시간 서로에게 힘이 되어준 호란과 이준혁 커플의 새로운 출발에 모두가 따뜻한 응원을 보냈다.

식사 후 두 커플은 각자의 방에서 둘만의 온전한 대화를 나눴다. 박영선은 모두가 모인 자리에서 봉영식에게 다소 무뚝뚝하게 굴었던 점을 미안해하며, "천천히 한 걸음씩 다가가고 싶다. 또 실수하고 싶지 않아서"라는 속마음을 밝혔다.

봉영식은 "솔직하게 얘기해줘서 고맙다. 영선 씨와 있으면 가슴이 펴져요"라고 여전한 직진 본능을 드러냈다.

호란은 이날의 만남으로 이준혁과 공개연애를 시작하게 된 데 조심스러움을 보였지만, 이준혁은 "지금이 우리에게 다시 돌아오지 않을 시간이고, 나에게는 좋은 추억이 될 것"이라고 답했다.

나아가 결혼관에 있어서도 "결혼 자체가 중요한 제도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둘이 행복한 것이 중요하다"고 얘기해, 호란의 걱정을 씻어주는 속 깊은 면모로 매력을 더했다.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는 매주 수요일 오후 11시에 방송된다.

slowlife@xportsnews.com / 사진 = MBN 방송화면

김유진 기자 slowlife@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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