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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지수원, 김흥수 비밀 폭로·협박..."유전자 검사해 봐" [종합]

기사입력 2019.12.17 20:24

유은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지수원이 김흥수에게 출생의 비밀을 폭로하고 오채이와 결혼하라고 협박했다.

17일 방송된 KBS2 '우아한 모녀'에서 서은하(지수원)는 구해준(김흥수)를 찾아가 출생의 비밀을 밝히며 파혼하지 말라고 협박했다.

서은하는 구해준에게 "그 남자가 죽은 뒤 임신한 걸 알게 됐고 조 회장은 너를 지우길 바랐지. 아이는 낳게 되었지만 조산하는 바람에 아기가 인큐베이터 신세를 지게 됐고, 안타깝게도 그 아이는 잘못됐어. 같은 날 태어난 아기가 있었다. 미혼모한테 태어난 아기였는데, 그 미혼모는 출산 중에 과다 출혈로 사망했어."라고 말했다.

서은하는 "이 얘기는 조 회장과 나만 아는 얘기였는데, 이제는 너도 알게 됐다"며 "이 얘기가 세상 밖으로 나갈지 말지는 너에게 달렸다"고 말했다. 이어 "파혼한다면 조윤경(조경숙)에게 다 밝힐 것"이라고 협박했다.

조윤경은 차미연(최명길)에게 "이제 서은하와 홍세라(오채이) 모녀가 무섭다"라고 하소연했다. 조윤경은 "해준이가 싫어해서 나도 미루자고 했다. 차차 파혼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고, 차미연은 "서 원장이 최후의 방법을 쓸 거라고 하던데"라고 전하며 힌트를 흘렸다.

구해준은 전화도 끈 채 잠적했다. 이에 홍세라는 한유진에게 전화를 걸어 "오빠에게 일요일에 떠나는 거 말한 거냐"고 물으며 "알리지 말고 떠날 것"을 강조했다.



조윤경은 서은하를 찾아가서 "캐리한테 최후의 방법을 쓰겠다고 말했다며"라고 화냈다. 서은하는 "캐리가 너랑 나 걱정하길래 파혼하면 그렇게 하겠다고 말한 것뿐"이라고 말하며 "캐리는 무슨 일인지도 모른다"고 덧붙였다. 또한 서은하는 "나 구해준 생명의 은인이다. 나 너랑 잘 지내고 싶다."고 말했다.

구해준은 출생의 비밀을 파헤치기 위해 인터넷에 검색하다가 "할머니 돌아가셔서 지어낸 얘기일 것"이라고 되뇌었다. 한유진은 구해준을 만나러 호텔로 향했다. 한유진은 "토요일 저녁에 만나자"고 약속을 잡으며 "많이 지쳐 보여요. 쉬어요."라고 말하고 돌아섰다. 이에 구해준은 한유진을 불러 세우고 포옹했다.

구해준은 집으로 돌아와 조윤경을 만났다. 조윤경이 아침을 준비하러 간 사이 방으로 들어가 조윤경의 머리카락과 칫솔을 확보했다. 조윤경은 "서 원장에게 결혼 미루자고 했다. 미루다가 자연스럽게 파혼하면 된다."며 구해준을 달랬다.

한편 구해준을 미행하던 데니 정(이해우)은 구해준이 유전자 정보 센터에 갔다는 사실을 차미연에게 전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2 방송화면

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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