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2 23:26
연예

'호텔 델루나' 명장면 퍼레이드, 이지은 "아쉬워서 SNS도 계속" [종합](즐거움전 2019)

기사입력 2019.12.15 18:52


[엑스포츠뉴스 김예나 기자] '호텔 델루나' 감독부터 배우들이 오랜만에 한 자리에 모였다.

15일 tvN '즐거움전 2019'에서는 드라마 '호텔 델루나' 이지은(아이유), 여진구, 조현철, 박유나, 강미나(구구단 미나), 서이숙, 이도현 그리고 오충환 감독이 함께 모인 가운데 라이브 토크를 진행했다.

'호텔 델루나'는 지난 7월 13일부터 9월 1일까지 방송한 작품으로, 엘리트 호텔리어가 운명적인 사건으로 호텔 델루나의 지배인을 맡게 되면서 달처럼 고고하고 아름답지만 괴팍한 사장과 함께 델루나를 운영하며 생기는 특별한 이야기를 담았다.

먼저 이지은(장만월 역)과 여진구(구찬성 역)의 '조랭이떡' 먹방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충환 감독은 드라마에 실린 장면은 배우들의 애드리브로 이뤄진 것이라며 "사실 NG 장면이었다. 웃고서 바로 연기가 끝났는데 두 사람의 모습이 슬프면서도 예뻤다"고 전했다.

이지은은 "대본에 '두 사람의 모습이 애틋하게 슬프다' 정도였는데 뒤에는 여진구씨와 저의 애드리브였다. 진구씨한테 아무 얘기나 웃기게 해달라고 했더니 귀걸이 이야기를 해서 진짜 웃음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에 여진구는 "촬영장에 갔는데 지은씨가 먼저 와있었다. 보는데 너무 귀여워서 저도 모르게 먼저 그런 말이 나왔다"고 설명했다.

이지은과 여진구에 이어 강미나는 피오와의 뽀뽀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고, 서이숙과 이지은은 반갑게 만나는 장면을 즉석에서 펼쳐 눈길을 끌기도 했다.

또 조현철은 실제 이지은의 팬으로서 촬영 당시 떨렸던 마음을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고, 박유나는 촬영할 때 가채를 쓰는 것이 처음이었다며 기억에 남는다고 했다. 이도현은 이지은이 여자로서 남자에게 들으면 설렐 말한 대사들에 대한 도움을 많이 줬다며 고마워했고, 앞으로 첩보 액션물 연기를 펼치고 싶다고도 밝혔다.

이지은은 90만 팔로워를 자랑하는 '호텔 델루나' SNS 계정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현재도 계속 운영 중이라는 '호텔 델루나' SNS는 이지은이 직접 글을 올리고 활동을 펼쳐 화제를 모아왔다. 이지은은 "지금도 많은 분들이 팔로우를 계속 해주신다. 알람이 많이 와서 힘들 때도 있지만 로그아웃을 하게 되면 뭔가 아쉬워서 계속 두고 있다"고 밝혔다.

끝으로 오충환 감독은 이번 작품에서 '장총 만월'이 가장 기억에 남는 명장면이라고 했다. 오충환 감독은 "당시 촬영이 너무 오래 걸려서 환호가 불만으로 바뀌긴 했지만 첫 회식도 했다. 그 장면을 하면서 '좋은 드라마가 되겠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고 전했다.

hiyena07@xportsnews.com / 사진=tvN 라이브 

김예나 기자 hiyena07@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