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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9억의 여자' 조여정, 이지훈에게 99억 빼앗겼다…본격 싸움 시작

기사입력 2019.12.12 09:1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99억을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1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5,6회에서 서연(조여정 분)은 폐가에 숨겨둔 돈다발을 찾아왔다. 함께 가기로 했던 재훈(이지훈)은 갑자기 들이닥친 장인 윤호성(김병기)에게 붙잡혀 꼼짝없이 공사대금 5억을 토해내야 하는 상황이었다.

재훈은 서연이 전화를 받지 않자 수상하게 여기며 폐가로 향했다. 하지만 텅빈 우물 속을 확인하고 당혹감과 분노에 사로잡혀 무작정 서연의 집으로 찾아가 돈의 행방에 대해 따졌다. 서연은 ‘돈주인이 돈을 찾고 있다’고 전하며 5억만 가져가겠다고 사정하는 재훈을 향해 돈이 안전해질 때까지 한푼도 건드릴 수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다.                

그시각, 서연의 거절로 궁지에 몰린 재훈이 희주(오나라)에게 5억을 사정하다 따귀를 얻어맞았다. 지난밤 외박한 이유와 5억에 대해 재훈이 거짓말을 쏟아내자 희주는 분노하며 “상황파악이 안되니? 어제 아빠 내가 오시라고 한거야”라며 일갈했다. 희주가 나가고 화를 참지 못한 재훈이 분노를 쏟아내고 있을 때 태우(김강우)가 찾아왔다. 오대용(서현철)의 도움으로 별장소유주를 알아내고 재훈의 사무실을 찾은 것.

태우는 경찰이라고 얘기하며 그날의 사고에 대해 질문했고, 재훈은 긴장한 채 마주앉았다. 팽팽한 긴장감속에 교묘하게 질문을 피해가는 재훈과, 그런 그의 일거수 일투족을 관찰하는 태우의 시선이 긴장감을 높였다. 서둘러 태우를 쫓아내는 재훈을 뒤로 하고 태우는 감을 잡았다는 듯 날카로운 눈빛을 빛냈다.                        

유미라(윤아정)의 오피스텔을 다시 찾은 서연은 지폐계수기로 돈을 셌다. 서연은 ‘99억’이라고 읊조리며 주운 돈다발이 ‘99억’임을 확인했다. 산더미처럼 쌓인 현금 99억의 실체가 드러나는 순간이었다. 그때, 태우의 방문으로 다급해진 재훈은 서연에게 향했고 태우가 그 뒤를 미행하기 시작했다.

오피스텔을 찾은 재훈은 쌓여있는 돈더미에 허둥지둥 돈다발을 주머니에 챙겨 넣었다. 서연은 이를 말린후 ‘경찰이 정말 찾아왔었냐’며 재훈을 의심했고, 도어락 소리와 함께 유미라가 캐리어를 끌고 들어와 숨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이어 돈더미를 발견한 유미라가 경찰에 신고하려 하던 상황. 재훈이 화를 내며 실랑이를 벌이다 유미라가 수족관에 머리를 부딪혀 쓰러졌다. 다급하게 유미라의 생사를 확인하는 서연을 향해 재훈은 모든 탓을 서연에게 돌리며 비겁한 모습을 드러냈고, 서연은 그런 재훈을 뒤로 한 채 서연은 태현(현우 분)에 대한 죄책감을 떠올리며 구급차를 불렀다.

그사이 재훈은 99억이 든 이민가방을 차에 싣고 떠났다. 이를 지켜보던 태우는 낯익은 이민가방을 떠올리며 서연의 정체를 확신했다. 앞서 태우는 주차장에서 서연의 차를 발견하고 서연과 재훈과의 관계를 의심하고 있던 상황이었다.

한편, 99억을 차지한 재훈은 자재창고에 돈을 감추며 승리감에 도취했다. 재훈을 미행해 자재창고까지 따라와 그 모습을 지켜보던 태우는 “여자는 꺼내오고 남자는 감추고, 환상의 콤비네”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서연은 그후 재훈이 5억을 꺼내 썼다는 사실을 알게 됐고 재훈을 만나 따졌다.

하지만 99억의 주도권을 쥔 재훈은 ‘왜 100억이 아니라 99억이냐’며 서연을 의심하고 비난을 퍼붓기 시작했다. 급기야 “까불지마. 이 돈이 내 손에 있는 이상 당신이 할 수 있는건 아무것도 없어.”라며 서연을 궁지로 몰아넣기도. 서연도 지지 않고 “천만에. 내가 시작한거야. 내가 선택해 성공도, 파멸도”라고 응수하며 팽팽한 긴장감을 조성해 심장을 쫄깃하게 만들었다. 재훈에게 꼼짝없이 99억을 뺏긴 서연. 두 사람의 공범 관계에 균열이 생겼음을 예고하며 과연 서연이 99억을 되찾을 수 있을지 다음회에 대한 궁금증을 고조시켰다.

한편 KBS 2TV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7,8회는 10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K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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