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이지훈이 10단계에 진출해 허배와의 경쟁 끝에 아쉽게 탈락했다.
11일 방송된 MBC every1 '대한외국인'에는 뮤지컬에서 활약 중인 배우 민우혁, 이지훈, 정준하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진행자 김용만은 이지훈에게 "'탑골 이승기'라고 불리고 있는 사실을 알았냐"고 물었고, 이지훈은 "몰랐다"고 대답했다. 이에 김용만은 "이지훈이 원조 국민 남동생이었다"고 칭찬했다.
샘 오취리는 백지영의 콘서트에 게스트로 초대되었던 일화를 공개했다. 샘은 "누나를 너무 좋아하고, 누나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게 너무 큰 영광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시작할 때부터 약한 모습을 보였던 이지훈은 아슬아슬한 모습을 보이는 한편, 차근차근 한 단계씩 진출하여 출연진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7단계에 진출했을 때, 이지훈은 "이 자리까지 올 것을 상상도 못 했다"고 놀라움을 표현했다. 그러나 연승 행진은 끝나지 않았다. 8단계와 9단계를 거쳐 10단계에 진출하며 가장 높은 자리에 올라 허배에 도전장을 던졌다.
민우혁은 "'영웅본색'이 뮤지컬화 되었다"고 소개했다. 민우혁은 "극중에서 송자호라는 큰 형님 역할을 맡았다"라고 말하며 '당년정'을 열창했다. '상식 퀴즈'에 도전한 민우혁은 7단계까지 진출했지만 럭키의 벽을 넘지 못하고 좌절하게 됐다.
이에 한국인팀은 산삼이의 사용 여부를 두고 토론했지만, 민우혁은 "정준하 형이 정말 잘할 것 같다. 정준하 형에게 뒤를 맡기고 싶다."고 양보했다. 외국인팀은 도라지를 사용해 자리의 배치를 바꿔 정준하에 대항했다.
정준하는 넌버벌 퍼포먼스 코미디 팀 '옹알스'를 소개했다. '옹알스'는 정준하를 응원하기 위해 특별 공연을 펼쳤고, 출연자들의 좋은 호응을 얻어냈다. 김용만은 "한 층 올라갈 때마다 '옹알스'가 공연하는 걸로 하자"고 제안했다.
정준하는 '액자 퀴즈'에 도전했다. 정준하의 고전에 출연진들은 "준하 형 정말 모르는 거냐"고 답답해 했다. 그럼에도 정준하는 8단계까지 진출했지만 수잔을 만나 패배의 쓴맛을 봤다.
마지막으로는 이지훈과 허배의 정면 승부가 펼쳐졌다. 이지훈은 최선을 다해 도전했지만 끝내 허배를 이기지 못했고, 퀴즈 대결은 대한외국인팀의 승리로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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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