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동' 정해인·박정민·염정아·최성은 톡톡 튀는 케미 증명 [V라이브 종합]

[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영화 '시동'의 출연 배우들이 캐릭터의 매력과 케미를 드러냈다.

11일 방송된 V LIVE '시동 무비토크 라이브'에는 배우 정해인, 박정민, 염정아, 최성은과 감독 최정열이 라이브 방송에 임했다. 진행자로는 박경림이 활약했다.

각각의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경림은 정해인에게 "정해인 씨는 생각이 많은 편인데, 상필은 생각보다 몸이 먼저 행동하는 캐릭터다. 몸이 고생했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정해인은 "안전하게, 다치지 않게 촬영했다"고 대답했고, 이어 박경림은 최정열 감독에게 "정해인을 캐스팅한 이유"를 물었고, 최정열 감독은 "저 얼굴에 불안과 반항을 입혀 보면 어떨까 생각해서 캐스팅했다. 현장에서도 재미있게 이것저것 많은 것들을 시도해 보면서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최정열 감독은 "정해인의 첫 촬영이 달리는 장면이었다. 그때 뛰면서 상필 역할로 완전히 녹아들었다."고 덧붙였고, 정해인은 "뛰면서 움직이니까 에너지가 느껴졌다"고 말했다.



박경림은 박정민에게 "택일은 반항아지만 순수함을 가진 캐릭터다. 택일의 매력을 손꼽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박정민은 "얄밉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를 만들고 싶어서 감독님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대답했다. 박경림이 "준비 과정이 어땠냐"라고 묻자, 박정민은 "준비 과정에서 크게 다르게 차별을 둔 것은 없고, 준비를 오히려 덜 했다. 카메라 앞에서 뛰어놀고 자유롭게 연기했다."라고 대답했다.

박경림은 염정아에게 "왼손이 하는 일을 오른손이 모르게 하셨더라"고 캐릭터에 대해 언급했다. 염정아는 "배구 선수 출신이라 평소에는 오른손을 쓰지만, 아들을 때릴 때는 왼손을 사용했다"며 웃음을 더했다.

이어 최성은은 이 작품이 첫 스크린 데뷔였다. "스타일 변신과 액션 중에 뭐가 더 힘들었냐"는 질문에 최성은은 "단기간 내에 몸을 쓰는 실력을 향상시키는 것이 힘들긴 했지만 괜찮았다"고 대답했다.

염정아는 박정민과의 케미에 대해 밝혔다. 박정민은 "마라탕처럼 매운맛"이라고 말했고, 염정아는 "너무 때려서 영화 보면서 미안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에 박경림이 "촬영 중에는 달달한 케미가 만들어진 걸로 알고 있는데 어떠냐"고 묻자, 염정아는 "현장에서 너무 친하게 지냈는데 카메라 앞에서는 늘 때려야 하니까 마음이 아팠다"라고 대답했다.

박경림은 최정열 감독에게 "배우들의 케미를 보고 어땠냐"고 물었다. 최정열 감독은 "너무너무 재미있었다. 마동석 선배님은 천재라고 생각될 정도로 재미있는 애드립을 많이 치셨다."라고 증언했다.

한편 네 명의 배우는 두 팀으로 나뉘어 총 세 개의 게임을 펼쳤다. 염정아와 정해인 팀이 승리하여 박정민과 최성은이 벌칙을 받게 되었다. 벌칙은 '거석이 형 필터'로 인증샷 찍기였다.

끝인사로 최정열 감독은 "배우들과 열심히 재미있게 찍었습니다.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최성은은 "온 연말에는 시동과 함께 재미있게 보내셨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박정민은 "배우들의 즐거운 에너지들이 관객분들께 전달될 것이라 생각합니다"라고 끝인사를 전했다.

이어 염정아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리고, 모두 행복한 연말 되시기 바랍니다"라고 인사했으며, 정해인은 "12월 18일입니다. 드디어 개봉을 앞두고 있는데, 2020년을 제대로 시동걸 수 있는 활기찬 영화다."라며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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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