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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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청' 유경아, 암 투병 고백…"완치된지 2년, 성격 바뀌었다" [엑's 리뷰]

기사입력 2019.12.11 07:36 / 기사수정 2019.12.11 09:43


[엑스포츠뉴스 김예은 기자] '불청' 새 친구 유경아가 이혼부터 암 투병까지, 모든 것을 털어놓았다. 

10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배우 유경아가 새 친구로 출연한 가운데, 청춘들과 함께 둘러앉아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유경아는 결혼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이에 유경아는 결혼할 생각이 없다고 한 후 "갔다왔으니까 결혼은 한번으로. 되게 오래됐다. 28살에 결혼해서 33살 즈음에 이혼했나"라는 말로 이혼의 아픔을 고백했다. 

그러면서 "아들이 있다. 중학교 2학년. 정말 제일 조심스러운 게 우리 아들 때문에 정말정말 고민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았다. 방송에 출연하면 이혼 이야기가 나올 것이고, 이에 아들이 상처를 받을까 걱정이 됐던 것. 하지만 아들은 유경아에게 걱정하지 말고, 일을 열심히 하라는 말을 했다. 

유경아는 그런 아들에 대해 "지금 너무 잘 커주고 있다. 오히려 지금 더 많은 대화를 하는 것 같다"고 애정을 드러냈다. 

유경아의 중학교 2학년 아들 이야기에 '중2병' 이야기가 나왔다. 앞서 청춘들이 이를 주제로 대화를 나눴다는 것. 그러자 유경아는 "저는 정말 말이 없었다. 학교에서. 유학도 가서 영어를 하려니까 말을 해야 하는데, 차 살 것도 아니면서 괜히 말을 하는 거다. 그런 식으로 성격이 많이 바뀌었고"라며 자신의 학창시절을 회상했다. 

이어 "암수술을 한 다음에 성격이 많이 바뀌었다. 12월 되면 (완치된 지) 2년이 된다"는 말을 덧붙여 청춘들을 놀라게 했다. 전혀 몰랐던 이야기이기 때문. 

그러면서 유경아는 "그 이후로 정말 많이 변했다. 작은 걸로 울그락불그락했던 걸 내려놓고, 10분 단위로 행복하자고 생각했다"고 자신의 마음가짐을 전했다. 실제로 유경아는 홀로 마당에 나와 하늘에 뜬 달을 보며 행복감을 느끼기도 했다. 

또한 그는 암이 위중했냐는 질문에 "사이즈는 작았지만, 임파선 라인에 있어서 전이될 수 있었다"고 투병 당시를 떠올려 눈길을 끌었다.

dpdms1291@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김예은 기자 dpdms1291@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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