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2-01 1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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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의 복귀를 기다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기사입력 2006.11.23 05:13 / 기사수정 2006.11.23 05:13

박진식 기자

 
 
[엑스포츠뉴스 = 박진식 기자] 현지시각으로 11월 21일, 영국 반도에 거센 폭풍이 몰아쳤다. 챔피언스리그 예선 5차전 경기에서 셀틱이 승리를 낙관하던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1-0으로 꺾었기 때문이다.

스코틀랜드와 잉글랜드를 대표하는 두 클럽간의 경기는 사실상 맨유의 우세로 점쳐졌으나 축구공이 둥글다는 말이 있듯이 이날 셀틱은 후반 35분 일본 출신의 프리킥 '스페셜리스트' 나카무라 슌스케의 결정적인 한방으로 대어를 낚았다.

이 경기로 셀틱은 남은 경기에 상관없이 챔피언스리그 16강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한 반면, 맨유는 16강 진출의 기회를 벤피카와의 최종 6차전 경기로 미뤄야 했다.

'박싱데이'가 다가오는 시점에서 맨유가 작년 시즌 제 몫을 톡톡히 했던 박지성의 부상회복이 절실할 수밖에 없는 이유다. 긱스, 호나우두만이 윙 포워드로서의 제 활약을 해주는 이 시점에서 마땅한 백업요원이 없기 때문에 맨유는 박지성의 회복사실을 철저히 비밀로 보장하며 빠른 복귀를 돕고 있다.

리그에서 좋은 성적을 얻고 있는 맨유로서는 남은 경기 일정에서 상대적으로 선수층이 두꺼운 첼시에게 리드를 당하지 않기 위해서는 부상 선수들의 복귀를 바라고 있다. 맨유는 기나긴 공백을 마치고 곧 경기장에 들어설 박지성의 모습이 더욱 반가울 것이다. 설기현, 이영표와 함께 코리안 프리미어리그의 명성을 드높일 박지성의 모습을 기대해보자



박진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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