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배우 함소원과 그의 남편 진화의 러브스토리가 공개됐다.
9일 방송된 MBC '언니네 쌀롱'에서는 함소원이 남편 진화와 첫 만남을 회상한 장면이 전파를 탔다.
이날 이사배는 "진화 씨와 첫 만남은 어땠냐. 운명의 느낌이 있었냐"라며 물었고, 함소원은 '이 남자랑은 쉽게 헤어지지 않겠구나' 이런 느낌은 있더라"라며 고백했다.
이어 함소원은 진화와 첫 만남을 회상했고, "심천에 놀러 갔다가 심천 친구를 만났는데 그 친구의 친구였다. (나를 보고 친구에게) '쟤는 누구야'라고 물어봤나 보더라. 남편이 나타나니까 모세가 갈라지듯 모든 여자애들이 '저 잘생긴 사람은 누구지' 이런 분위기였다. 날라리라고 생각했다"라며 설명했다.
함소원은 "남편이 날 향해서 다가오더라. 나가서 이야기 좀 하자고 했다. 정말 조용한데 가서 이야기만 하더라. 조용한 데 가서 살아온 이야기했다. '내가 어떻게 살았는지 알았지? 나랑 결혼할래?'라고 했다"라며 자랑했다.
한예슬 역시 진화에게 "두 시간 만에 고백을 했다고 하더라"라며 질문했고, 진화는 "함소원 씨는 나한테 진짜 예쁜 사람이다. 섹시하다. 얘기하는 것도 좋다. 원래는 몇 살인지도 몰랐다. 나랑 또래로 봤다"라며 털어놨다.
또 함소원은 진화에게 가장 감동했던 순간으로 임신을 꼽았고, 진화는 같은 질문에 "우리 결혼식 때. 그리고 아기 낳았을 때"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에 한예슬은 "이런 이야기 들으면 빨리 결혼하고 싶다"라며 감동했다.
특히 함소원은 "올해 6월부터 시험관을 준비했었다. 약이 되게 세지 않냐. 지금 쉬는 기간이다"라며 둘째를 갖고 싶은 바람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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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