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이덕행 기자] '프로듀스' 시리즈 제작진이 사기 혐의로 기소된 가운데, 경찰이 엠넷의 또다른 오디션 프로그램인 '아이돌학교'까지 수사망을 확대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용표 서울경찰청장은 9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사에서 열린 정례간담회에서 "(앞선) 압수수색으로 확보한 자료 분석과 관련자 조사를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돌학교' 관련해서도 고위 관계자가 연루됐는지를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앞서 경찰은 '프로듀스' 시리즈 전반에 결친 조작 및 접대가 있다고 보고 안준영 PD와 김용범 CP를 비롯해 8명을 검찰에 넘겼다. 안준영 PD 역시 조작 사실을 시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로듀스' 시리즈에 이어 또다른 아이돌 육성 프로그램 '아이돌학교'까지 수사망이 확대된 가운데, 경찰이 어떤 조사결과를 발표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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