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박영선이 봉영식 박사를 만나 새로운 사랑을 꿈꿨다.
4일 방송된 MBN '우리 다시 사랑할 수 있을까'(이하 '우다사')에서 박영선은 첫 번째 소개팅 자리를 가졌다. 소개팅 상대는 국제 정치학 전공의 연구원, 봉영식이었다.
봉영식 박사는 모델로 선 박영선을 보기 위해 서울 패션 위크를 찾았고, 얼굴을 드러내지 않고 꽃다발만 전한 채로 떠나 설렘을 안겼다. 박영선은 소속사 대표에게 "설레고 두렵다"는 복합적인 속마음을 드러냈다.
걱정과 달리 만난 뒤에는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봉영식은 "국제 정치학 전공의 연구원이며, 미국에서 교수를 하다가 2010년 귀국했다"고 본인을 소개했다.
박영선은 "상대방은 내가 누군지 알기 때문에 더 걱정이 됐다"고 속마음을 밝히며 "너무 남자 같고 별로지 않냐"고 물었다. 그러자 봉영식은 "저 역시 사람을 만나러 온 거지 사업을 하러 나온 게 아니다"고 대답하며, "남자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두 사람의 소개팅은 훈훈한 분위기로 마무리되었다.
여자 출연진들이 모여 은밀한 연애 판타지를 밝혔다. 호란은 영화 '비포 선라이즈' 같은 단 하루의 사랑을 꿈꾼다고 말했다. 그녀는 "사랑의 결말을 겪고 나니, 사랑이 낡고 초라해지는 게 보기 싫다"고 덧붙였다.
김경란은 "이혼 후 너무 힘들어서 사람 소리가 있어야 살 수 있었다"고 과거의 경험을 밝혔다. 이어 "24시간 팟캐스트를 틀어 놓기도 했었지만, '우다사'에 출연한 이후 팟캐스트를 끌 수 있었다"고 털어 놓으며 출연진들의 박수를 받았다.
이어 그동안의 힘든 과거를 털기 위해, 다섯 명의 여자 출연진들이 힐링 투어에 나서는 모습이 그려졌다. 다섯 명의 성북동 시스터즈와 이규한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연애에 대한 대화를 나누며 목적지로 향했다.
정선에 도착한 뒤 박은혜와 호란과 박연수는 노천탕을 즐겼다. 호란은 급한 마음에 발을 잘못 디뎌 웃음을 샀다. 이어 박연수는 섹시한 비키니를 공개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호란은 이 순간에 어울리는 노래로 클래지콰이의 'Gentle Rain'을 꼽으며 꿀처럼 달콤한 음색을 뽐냈다.
이어 세 사람은 솔직한 마음을 서로에게 털어놓으며 위로를 받았다. 엄마로서의 점수를 매겨 보자는 제안에 박은혜는 "나는 엄마로서 0점이다"라고 대답했다. 이어 "일하느라 바빠서 아이들 숙제를 제대로 못 봐 줬다"라고 덧붙이며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규한은 다섯 사람을 위해 한우 구이 파티를 준비했다. 출연진들은 여행을 기획한 박은혜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미공개 영상으로는 요가 프로그램에 임하는 모습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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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