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김의정 기자] '한끼줍쇼' 성시경이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뜻밖의 인연을 만났다.
4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한끼줍쇼' 에서는 가수 성시경, 개그우먼 홍윤화가 서초구 남태령 전원마을에서 밥동무로 나섰다.
이날 성시경은 응답을 받은 주민에게 "가수 성시경이다. 저희 남태령에 놀러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주민은 "조금 기다려봐라"라며 밖으로 나왔고, 성시경은 "사람이 약아진다. 촬영이 아니라 놀러 왔다고 얘기하게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밖으로 나온 주민은 "진짜 성시경 맞네? 옛날에 우리 집 왔었잖아"라고 말했다. 알고 보니 성시경의 중학교 동창 집이었던 것. 그제야 성시경은 "방송 촬영 때문에 왔다. 나 여기서 무슨 비디오 봤는지도 기억난다"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이경규는 "너 알고 한 거 아니냐"라고 추궁해 웃음을 안겼다. 주민은 성시경의 한 끼 요청에 "밥을 다 먹고 치웠다"라고 답해 아쉽게 한 끼 도전에는 실패했다.
주민은 "나는 정말 친구로 놀러 온 줄 알았다"라고 놀라워했다. 성시경은 "중학교를 졸업하고 연락을 못했다. 통화 한번 해 볼까요?"라며 반가운 마음을 드러냈다.
한편 다른 곳에서 도전을 이어간 이경규, 홍윤화 팀은 문을 열어준 주민에게 적극적으로 한 끼를 요청했다. 이후 주민은 성시경이 등장하자 깜짝 놀라며 팬심을 드러냈고, 이에 이경규는 "사람을 차별 대우하지 마라"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후 주민은 한 끼를 수락해 이경규와 홍윤화를 집으로 초대했다.
성시경은 연이은 한 끼 실패와 추위에 "발에 감각이 없다"라며 힘들어했다. 강호동은 "나 혼자밖에 없다"라고 말한 주민에게 "남자 세 명이서 아버지 살아온 얘기 하면서 좋은 추억 만들자"라고 적극적으로 한 끼를 설득했다. 이에 주민은 한 끼를 수락했고, 성시경은 직접 피아노를 치며 노래 선물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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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정 기자 uijeong@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