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유은영 기자] 인플루언서 하늘이 헤픈 씀씀이를 고백하며 재테크에 대한 고민을 전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슬기로운 어른이 생활'에 출연한 뷰티 크리에이터 하늘은 "나는 욜로족이다"라고 고백했다. 재테크를 하지 않는 것이 그녀의 고민이었다.
출연진들은 하늘의 일상캠을 통해 소비 습관을 확인했다. 하늘은 "건강 보조 식품 비용이 한 달에 150만원이 나온 적도 있다"며 팔랑귀의 면모를 보였다.
또한 회사 대표로서 회의에 참석한 하늘은 진지한 분위기로 회의를 마친 뒤, 직원들을 위해 엄청난 양의 음식을 주문했다. 이어 "회사가 곧 재테크라는 신념으로 회사에서 월급을 받지 않고 있다"고 고백했다.
뷰티 크리에이터인 래옥, 민영과 함께 쇼핑을 즐기기도 했다. 우정 액세서리를 구입하고 즉흥 여행을 계획하고 식사를 하는 과정에서 하늘은 "내가 쏜다"며 과도하게 지출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루 동안 하늘이 소비한 금액은 총 1,345,500원이었다. 하늘은 "기억에 없는 장면이 많다"는 말로 웃음을 유발했다. 이어 "그만큼 생각을 하지 않고 소비하는 것 같다"고 반성하는 태도를 보였다.
댈님은 "최대 지출 금액은 쇼핑"이라고 지적했다. 또한 하늘이 쇼핑과 교통비에 너무 많은 소비를 하고 있다며, 스타일리스트를 고용할 것을 추천했다. 치타 역시 댈님의 의견에 동의했다.
댈님은 하늘에게 "카드를 활용해서 저축하는 방법을 쓰라"고 조언했다. 댈님은 신용카드 잔돈 재테크를 소개했다. 이는 앱에 사용하는 카드와 출금 계좌를 등록하면 앱에서 개설한 통장에 일주일 치 잔돈이 자동 저축되는 제도이다.
이어지는 '어른이.zip' 코너에서는 사회 초년생의 사연을 소개했다. "재테크, 어떻게 시작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에 댈님은 "재테크는 가지고 있는 자금을 효율적으로 운용해서 이익을 내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저축도 일종의 재테크라며, 시작 단계에는 리스크가 낮은 재테크를 선택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치타 역시 명품과 쇼핑에 빠졌던 적이 있지만 더 이상 그러지 않는다며, "위험성 있는 투자보다 전세보증금으로 목돈을 묶어두는 편"이라고 밝혔다.
댈님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울 것", "선 저축 후 지출", "가계부 작성"을 적극 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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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영 기자 yoo@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