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30 13: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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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관왕' 호날두, 이탈리아 세리에 A MVP+베스트11 선정

기사입력 2019.12.03 11:22 / 기사수정 2019.12.03 11:54

임부근 기자

[엑스포츠뉴스 임부근 인턴기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가 세계 최고의 선수를 거머쥘 때,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는 이탈리아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탈리아축구협회는 3일 새벽(한국시각)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그란 갈라 델 카치오 2019를 개최했다. 그란 갈라 델 카치오는 이탈리아 세리에 최고의 선수와 감독을 선정하는 자국 리그 최고의 행사다.

호날두는 그란 갈라 델 칼치오 2019에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비슷한 시간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진행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 불참한 이유는 여기에 있었다.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A에서 21골을 기록한 호날두는 유벤투스의 리그 8회 연속 우승에 힘을 보탰다. 호날두는 MVP와 함께 베스트 11에도 이름을 올리며 2관왕을 차지했다.

호날두는 "이 상을 받게 돼 영광이다. 팀 동료들에게 감사하다"라며 "이탈리아에서 뛸 수 있어 정말 기쁘다. 정말 어려운 리그다. 내게 투표해준 모든 사람에게도 감사하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비슷한 시간, 메시는 프랑스 파리 샤틀레 극장에서 진행된 2019 발롱도르 시상식에서 호날두를 제치고 개인 통산 6번째 발롱도르를 수상했다. 호날두는 메시와 버질 반 다이크(리버풀)에 밀려 3위에 이름을 올렸다.

그란 갈라 델 칼치오 2019

MVP: 호날두
베스트 감독상: 지안 피에로 가스페리니(아탈란타)
베스트 골: 파비오 콸리아렐라(vs 나폴리)
베스트 팀: 아탈란타

베스트 11
GK: 사미르 한다노비치(인터밀란)
DF: 알렉산다르 콜라로프(AS로마) 지오르지오 키엘리니(유벤투스), 칼리두 쿨리발리(나폴리), 주앙 칸셀루(*유벤투스-맨체스터 시티)
MF: 미랄렘 피아니치(유벤투스), 요십 일리치치(아탈란타), 니콜로 바렐라(*칼리아리-인터밀란)
FW: 콸리아렐라(삼프도리아), 호날두(유벤투스), 두반 자파타(아탈란타)

sports@xportsnews.com/ 사진=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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