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4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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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IP' 이상윤 이사 취임…장나라, 내연녀 표예진 정체 알았다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23:04 / 기사수정 2019.12.03 00:34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VIP' 장나라가 이상윤과 표예진의 불륜 관계를 알았다.

2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VIP' 9회에서는 나정선(장나라 분)이 박성준(이상윤)의 불륜 상대가 온유리(표예진)라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박성준은 나정선을 만나러 가던 중 온유리의 연락을 받았다. 박성준은 고민 끝에 온유리의 집으로 향했다. 온유리는 "죄송해요. 제가 연락하면 안 된다는 거 아는데. 오늘 너무"라며 눈물 흘렸고, 박성준은 온유리를 끌어안고 다독였다.

이후 박성준은 나정선에게 전화를 걸었고, "부사장님이 내일 오전에 회장님한테 보고할 게 있다고 하셔서 회사에 가봐야 할 거 같아. 내일 이야기하자"라며 거짓말했다. 그러나 나정선은 "늦게라도 와. 더는 못 미뤄. 집에서 기다릴게"라며 못 박았다.



박성준은 한참 후 집으로 향했고, 나정선에게 불륜 사실에 대해 털어놨다. 박성준은 "처음에는 이렇게 될 줄 몰랐어. 일로 만난 사람이었어. 어쩌다 그 사람 사정을 알게 됐는데 '쉽지 않은 삶이었겠구나' 그 정도 마음이었어. 그 이상은 아니었는데 어쩌다 일이 그렇게 돼버렸는지 모르겠어"라며 고백했다.

나정선은 "단순한 측은지심이었다는 거야? 그래서 그게 누군데. 내가 아는 사람이야? 내가 그 여자가 누구인지 확인해야겠다면"이라며 추궁했고, 박성준은 "난 우리가 처음 만났을 때부터 이상하게 우리가 같이 손잡고 늙어가는 노년이 생각났어. 그게 좋았어. 당신이 내 삶의 마지막에도 함께 있을 거라는 게 안심이 됐어. 그래서 그런 미친 짓을 하고도 덮고 싶었어. 근데 그게 모든 걸 망쳐놓은 놈이 가질 수 있는 건 아니더라. 정선아. 그만하자"라며 이별을 택했다.

결국 나정선은 "이혼하자는 거야? 당신 설마 그 여자 다시 만나? 대체 갑자기 왜. 왜 이제 와서"라며 괴로워했고, 박성준은 "이미 깨진 유리조각은 다시 붙일 수 없다는 거 이제 알았거든"이라며 체념했다.



나정선은 "그 깨진 유리조각에 피를 철철 흘리는 건 당신이 아니라 나야. 어떻게든 다시 붙여볼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하면서 상처가 나는 걸 알면서도 붙잡고 있었다고. 왜? 우리가 보낸 10년의 시간이 있었으니까. 당신이 이혼하자는 이야기를 해? 당신한테 우리 결혼이 고작 이 정도였니"라며 독설했다.

박성준은 "나 같은 놈이 널 만나 이런 가정을 이룰 수 있다니 행운이라고 생각했어. 지키고 싶었어. 미친놈처럼 내가 다 망쳐버렸어. 안간힘을 써봤는데 안되겠어"라며 설득했고, 나정선은 "웃기지 마. 끝내지 말지는 내가 결정해"라며 분노했다.

또 이명은(전혜진)이 온유리에게 와인을 들이붓는 장면이 찍힌 영상이 언론에 보도됐다. 온유리는 하재웅(박성근)의 내연녀로 낙인이 찍혔고, 하재웅은 기자회견을 열어 온유리와 부녀관계라는 사실을 공개했다.

특히 박성준은 이사로 발령을 받았고, 그 사이 나정선은 박성준의 불륜 상대가 온유리라는 사실을 알게 됐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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