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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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모녀' 김흥수 "저 결혼 안합니다"…차예련·조경숙 앞에서 분노 [종합]

기사입력 2019.12.02 20:34 / 기사수정 2019.12.02 20:35

하선영 기자

[엑스포츠뉴스 하선영 인턴기자] 김흥수가 분노를 표출하며 차예련에 대한 속마음을 드러냈다.

2일 방송된 KBS 2TV 일일드라마 '우아한 모녀'에서는 차예련에 대한 김흥수의 마음이 확정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먼저 구해준(김흥수 분)과 홍세라(오채이)의 갈등이 그려졌다. "오빠 행동 조심해야겠더라. 제니스랑 오빠 말 많은 데 이럴수록 조심해야지"라고 말하는 홍세라에게 "결혼, 다시 생각하자. 세라야"라고 말했다. 이에 홍세라는 "다시 생각하자니? 오빠 미쳤어? 어떻게 그런 말을 해?"라고 다그쳤다. 구해준은 "이대론 도저히 안 되겠어. 세라야. 내가 제니스 많이 좋아해"라고 대답해 제니스 한(한유진 역/ 차예련)에 대한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미안하다 세라야"라고 말하며 약혼 반지를 뺐다. 홍세라는 "안돼! 빼지마!"라며 절규했고, 이어 "제니스 좋아하려면 해. 좋아한다는데 어쩌겠어. 근데 결혼은 다른 문제야. 어른들이 나서기 전에 정리해. 어떤 게 제니스를 위한 건지 잘 생각해"라고 협박했다.

한유진을 회사 복도에서 마주한 서은하(지수원)는 인사를 받자마자 "나 누군지 몰라? 내가 홍세라 엄마인 거 몰라서 뻔뻔하게 안녕이래?"라며 분노했다. 화를 못 이긴 서은하는 한유진의 뺨을 내려쳤다. "그래. 나 홍세라 엄마야. 구해준 약혼녀 홍세라 엄마!"라며 소리쳤고, 이 모습을 지켜보던 캐리정(최명길)은 둘을 말렸다. 한유진은 "오늘 맞은 건 반드시, 꼭 갚아드릴게요"라고 말하며 서은하 앞을 지나쳤다.

계속해서 구해준와 홍세라의 결혼을 진행시키려는 두 가족들의 모습이 전해졌다. 홍세라는 패션 방송 인터뷰를 통해 "다른 사람 때문에 흔들릴 관계가 아니에요. 저희 결혼은 아무 문제가 없어요. 소문은 소문일뿐 저희 결혼 응원해주세요"라며 관계가 굳건함을 표했고, 구해준의 엄마 조윤경(조경숙)은 한유진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눴다.

조윤경은 "우리 해준이가 많이 힘들어해요. 우리 회사 나가줘요"라며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어 "엄마로서 이기적이고 염치없는 부탁이란 걸 알아요. 그래도 부탁할게요. 한국 떠나줘요"라고 덧붙였다.

이때 구해준이 문을 열고 들어와 "그게 무슨 말씀이세요. 엄마 지금 제니스한테 떠나라고 하셨어요?"라며 황당해했다. 한유진에게는 "왜 이런 말 듣고 가만히 있어요? 왜 여기저기서 당하고만 있냐고요!"라며 답답함과 분노를 표했다. 그러면서 "저 결혼 안합니다. 저 세라랑 결혼 안한다구요"라며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드러냈다.

enter@xportsnews.com / 사진=KBS 2TV 방송화면

하선영 기자 hsy795@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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