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랑 사귈래"…'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 오연서에 차였다

[엑스포츠뉴스 이이진 기자] '하자있는 인간들' 안재현이 오연서에게 고백했다.

28일 방송된 새 수목드라마 MBC '하자있는 인간들' 4회에서는 이강우(안재현 분)가 주서연(오연서)에게 고백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강우는 김박사(서동원)로부터 15살 때 기억에서 벗어나지 못해 설사병 트라우마가 남은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박사는 주서연을 극복해야 한다고 당부했고, 결국 이강우는 박현수(허정민)에게 부탁해 주서연과 다시 만났다.

박현수는 김미경(김슬기)에게 연락했고, 김미경은 주서연을 데리고 약속 장소로 나갔다. 이강우는 주서연에게 "저 두 사람 분위기 좋은 거 같은데 우린 따로 나가서 마실까?"라며 귓속말했고, 주서연은 김미경에게 떠밀려 이강우와 단둘이 술을 마시러 갔다.

특히 이강우는 "사귀는 사람은 있고?"라며 물었고, 주서연은 "그게 왜 궁금한데"라며 발끈했다. 이강우는 "나 너한테 관심 있거든. 그래서 일부러 현수한테 부탁한 거야. 네 말대로 너 내 첫사랑이야. 네가 그때 내 고백 거절하는 바람에. 내가 먼저 말할게. 어때. 다시 한번 내 고백받아주지 않겠어? 나랑 사귈래?"라며 고백했다.

주서연은 "너 좀 어디 아프니? 어디 아파서 15년 동안 미국에서 치료받은 거야? 미친놈이 아니고서야. 15년 만에 갑자기 잘 알지도 못하는 여자한테 그딴 소리를 해? 쉰 소리 그만하고 가서 똥이나 싸"라며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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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이진 기자 leeeejin@xportsnews.com